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20일 밤 트위터를 통해 "전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지도 잘했다고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재벌개혁 금산분리 문제에 결과적으로 소극적이었던 노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었지요"라며 "퇴임전 노대통령께서 권력이 재벌로 넘어갔다며 제말이 맞다고 하셨던것이 마지막 만남"이라고 회상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이어 "그런데 요즘 노무현대통령이 참 불쌍해 보여요"라며 "해도 너무들 한다고 생각지 않으세요?"라며 NLL 공세를 펴고 있는 여권을 질타했다. 그는 "제가 얼마나 분노가 생기면 이 밤 잠 못이루고 있겠습니까? 민주주의가 스믈스믈 이렇게 짓밟히고 있는데 ... 정보기관을 동원한 공작정치가 계속되고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결국 계속 특권층의 고착화를 가져오지요"라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