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희 씨.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아서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게임을 하러 와서 <게임을 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떨어지는 건 .. 시청자 입장에서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무슨 말 조차 안나오네요.
카드 교환도 못 해봤죠?
홍진호 씨의 카드를 가지고 여기저기서 저 카드 찾았어요~ 하면서 웃는 걸 봤을 때.. 휴우..
본인도 얼마나 억울할까...하는 생각에 동정심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물론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겠지만 ㅎㅎㅎㅎ) 다른 분들 글들 처럼 갓00로 생각되진 않고,
다만..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ㅠ ㅠ
- 4회에 대한 충격때문에 이번 6회는 그냥 한숨만 나왔습니다. 더 말할 것도 없는 듯한.
시즌1을 보면서 재미와 <무조건 똑똑한 사람만 이길 수 있는 프로가 아니다> 라는 것에서도 희열도 느끼고,
음악이며 편집이며 .. 모든 게 만족스러워서 다음 회가 기다려지고 끝나고 나면 이렇게 씁쓸하지는 않았었는데..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예고편의 노홍철 씨를 보고 환호하고 얼마나 시즌2를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 그런데 이제는 그냥 둘 중 하나 우승해서 빨리 치웠으면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이제 지니어스에 대해 더 실망하고 싶지 않아요.... ㅠ ㅠ... 매주 토요일 밤마다 뭔가에 열받아하고 싶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안 보기엔 궁금하고 ㅠㅠㅠㅠ)
<시즌1의 우승자 홍진호/ 홍진호의 독주를 막을 라이벌 임요환/ 그리고 제3/ 제4>의 강력한 라이벌?들이 게임을 '운영'하는 구도가 짜여지길 원했었는데,
콩, [임]의 팬이어서 둘이 잘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일방적으로 기울면 방송이 재미없잖아요 ㅎㅎㅎㅎ
누가 이겨도 상관없으니 3,4명 또는 그 이상이 활약하면 재밌겠다~ 이걸 기대했는데..
이제는 그냥.. 홍진호, 임요환 둘 중에 아무나 이기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