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덥죠? 저도 최대한 시원하게 입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여름인거죠.
오늘 점심먹으러 갈 때 선배가 갑자기 저보고
"ㅇ대리 가슴이 짝짝이 같은데? 그쪽이 더 큰것 같아"
하면서 손가락으로 제 왼쪽 가슴을 가리키더라구요;;
(물론 이 선배가 이상한 상상을 하는건 아니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배는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니까요.)
선배의 그 말이 신경 쓰여서 쉬는시간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자세히 봤는데
제 자신은 아무리 봐도 좌우가 눈에 띌 정도로 짝짝이인줄은 모르겠더라구요.
조금의 이상함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배가 오후에 저랑 마주치더니 또 그 얘기를 하는겁니다.
"내가 아까 더 큰 가슴이 그쪽이라고 했었나요?" 라면서 또 제 왼쪽 가슴을 가리키는겁니다 ㅠㅠ
하아... 신경 쓰이네요.
정말 나는 모르는걸 남이 눈으로 보면 보이는 그런 경우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 선배가 절 놀리는건가요?
헬스 할 때 무의식적으로 왼쪽에 힘이 더 들어가고 있는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