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친목으로 살아남으려다가 친목에 밀려서 떨어진거 아니냐는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이두희는 이렇게 얘기하죠. 게임상에서의 거짓말이면 짐작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계산을 하겠는데
게임 외적으로 사적인 전화로 거짓말을 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은지원을 믿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전화가 일반적인 친목과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보는게
은지원이 전화로 한 얘기가 친하게 지내자, 방송 열심히하자, 이번엔 뭉쳐보자 같은 두루뭉술한 표현이어서
이두희가 혹시 나랑 친하니까 도와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은지원이 분명히 '데스매치 가면 나를 이용해서 이겨라'라고 얘기를 했는데,
게임 도중도 아니고 전혀 무관한 상황에서 굳이 이런 거짓 전화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봤던 거겠죠.
은지원 입장에서 보면 게임과 무관하게 속일 수 있는 밑밥을 깔아놨다고 해야 할까요.
결론은 은지원이 촬영 끝난 후 사적인 전화로까지 이두희를 속여먹으려 했다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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