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렇게 맛탱이가 가버렸는지
내가 나를 이해하기 위해 정리하고 싶어서 쓰는글
분노조절이 안되...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1. 다수연합으로 아예 배제하고 왕따처럼 만든다.
어쩔수없이 콩은 홀로 남거나 한두명 섭외해서 고군분투하나
두뇌가 필요없는 단순 친목게임에선 당해낼 재간이 없다.
다음회차 오프닝에서 쟤내끼리 뭉친다고 몰아서 다시 다수연합을 형성.
콩의 플레이는 연합이라고 할 가치도 없지만 사실 알다시피 그냥 다수연합, 친목모임을 위한 핑계일뿐이다.
적반하장격이라 어처구니가 없지만 다수연합자체를 형성하는 것보다
사실 진짜 맛탱이가 가버리게 만드는 이유는 자신들의 담함에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해
아무 이유없이 누구를 모함하고 짓밟는다는 거다.
자신들의 행동에 국가 안보라는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누군가를 빨갱이로 모는것과 같이 정치권에서 보는 종북몰이 같은 느낌이랄까...
니들끼리 연합했지라고 개소리를 하면서 지들기리 손을 모으는 순간에 맛탱이가 가버렸다..
2. 어제 방송에서 임요환의 정보로 불멸의 징표획득했으나
그러나 너무 쉽게 임요환을 데스매치로 보내버릴려고 계획,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표현하는걸 볼 수가 없었다.
임요환도 일차로 정보만 빼먹은데서 열받은데다 획득후의 안하무인의 태도에 더 빡친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임요환의 폭탄으로 다수연합이 우승 했으니...
임요환은 왜 그렇게 쉽게 다수연합의 일원인 조유영에게 폭탄을 줘버렸지?여왕벌에게 휘둘리는 어리버리일 뿐인가...
임요환의 속뜻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조유영에게 임요환은 딱 그정도인건 확실하다.
조유영은 임요환에게 빼먹을건 다 빼먹고 이용해먹을땐 관심이 있지만 임요환의 생사엔 관심이 없다. 확실히
크게 무슨 짓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태도가 완전히 맛탱이를 가버리게 만든다
이게 '조혐'의 행동에 대한 본인이 인지하는 것과 시청자가 바라보는 것의 시각차가 생기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조혐은 나는 별짓안하는데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냥 소소한 순간순간의 조혐이 취한 극혐의 태도에 맛탱이가 가버리니까
3. 이두희 신분증을 훔쳐가서 이두희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찐따로 만들어 버려놓고
끝날때가 되서야 장난이였는데 같은 개소리를 함...
축구하러 새벽에 일어나 짐싸서 나가서 룰루랄라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경기 시작해서 나갈려는데 축구화가 없어
축구화 훔쳐서 숨겨놓고 찐따처럼 경기에 끼지도 못하게 해,
남들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이, 하루를 완전히 비참하게 망쳐놓고서 모든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축구화 돌려주고 그냥
장난이였어...?ㅅㅂ전전긍긍 찾을땐 모른척 해놓고...장난이였어 미안,,,,아 ㅅㅂ
훔친것도 열받고 한사람을 찐따로 만들어놓고 쉽게 사과하는것도 열받고... 돌려줄려고 했는데?
훔쳐간거도 훔쳐간건데
연합만들때 처럼 정당화하기위해 택도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그런 비겁함에 맛탱이가 가버림..
4. 그밖에 조혐이나 노홍철은 혐오스러운 짓을 해놓고 지들한테 태클이 들어오면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느냐는
태도를 보인다. 특히 조혐은 하...
진짜 많이도 보여줬기때문에 적을 필요도 없을듯
5화에서 이면에게 한 '너무한다'는 말, 6화에서 데스매치 지목당했을때 이두희한테 한말...맛탱이가 갈 수 밖에없었다.
결론은 생각해보면 내가 맛탱이가 간 이유는
그냥 배신, 연합, 친목, 절도가 문제가 문제가 아닌듯 하다.
방송을 보며 그런걸로 이렇게 까지 감정이입해서 맛탱이가 갈 이유가 없다.
혐으로 불리는 그들의 태도, 말의 늬앙스, 자기합리화를 보며 맛탱이가 간거다.
비겁하기만 하면 되는데
비겁하면서 비겁한 모습을 자기합리화를 하고 자신들의 그 비겁함을 감추기 위해,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방을 모략하고 이용하고 적반하장으로 궤변을 늘어 놓는 것에 맛탱이가 간거다.
더욱이 우리 콩과 임요환등은 그짓거리에 크게 흥분하거나 반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거다
자신들에게 늘어놓는 궤변이나 비겁한행동등에 대해...
혐오스런 그들은 조금만 손해를 보거나 피해가 온다 싶기만해도 정당한 행동과 말에 대해서도 분개하는 적반하장의 행동을 많이도 보여주는데
그들이 당하기만하고 거기에 화내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며 이중, 삼중고를 격고 있으니
그러니 대신해서 내가 맛탱이가 갈 수 밖에
이용당하고 사기당하고 돈뺏기고 거기다 누명까지 써서 쫒기는 주인공을 보며 복수하길 응원하는 심정이 될 수 밖에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