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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추격
게시물ID : humorbest_716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61
조회수 : 437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2 14:45: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2 13:40:33
5살때 기억입니다..

어머니는 새벽마다 관악산 절에가서 새벽4시30분정도 집에 오시곤했습니다.

어린나이에 엄마를 기달린다고 좁은 뒷골목에 새벽4시에 나가서 쪼그리며

무서움도 모르고 엄마를 기달렸습니다.

정말 새벽4시만되면 눈을 뜨고 문을 열고 나가서 기달리는 아들을 보고 엄마는" 밖에 나오

면 안된다고 타일럿지만 저는 계속 엄마가 오는 뒷골목에서 기달렸습니다.

어두컴컴한 새벽 가로수에 등불하나만 켜져있는 밑에서 움크리며 엄마를 생각하며 기달렸

습니다.

어느날..움크리고있던 저에게 누군가 다가와" 누구 기달리니?

"엄마요!

고개를 들어서 봤더니 젊은여자였습니다.

"혼자서 심심하지않니?

"아니요~ 안심심해요

"이누나가 저기 문까지만 같이가면 같이놀았줄께 엄마올때까지 어때?

"그래요!!

손을잡는 순간..너무나 차갑고 여자힘이라고 할수없을 정도로 힘의압력이 엄청났습니다.

순간 저는.. "안갈래요" 그냥 혼자서 기달릴래여!

손을 놓지않고 계속 끌고가면서 제말은 무시하고 그냥 앞만보고 그문을 행해서 빠른걸음

으로 가는것입니다..

싫어!!! 놔! 싫어!! 안갈래요 ㅠㅠ 막울며서 보챘지만 나한데 눈길도 안주고 앞만보고

끌고갔습니다..

끌려가던중..체인에 묶인 자전거를 잡고 "큰소리로 싫단 말이야~ 엄마~~~~~~~~~~ 하고

울었습니다.울면서 그여자의 다리부분을 봤는데..구름? 안개같은게 꼈다고 해야되는지..

흐끄므리해서 잘못봤지만..동물의 발같은 느낌였습니다

그여자의 힘을 못견뎌서 자전거를 놓는순간.."착하지 애야 저문까지만 같이가자!

고개를 들어 그문을 쳐다봤는데..처음보는 문이였습니다

그쪽은 전혀 문이없는 방향이라 정말 무서웠습니다..

안해~ 놓세요~ 싫어 안가!!!

그여자의 힘에 눌려 끌려가는 도중에.....진짜(글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여) 저 멀리서..

흐릿하게 들려오는 엄마의 작은 목소리

엄마다~!!! 엄마~~~~~~~ㅠㅠ

그여자는 내손을 놓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울고있던 저한데 엄마가 다가왔습니다

놀란얼굴로"무슨일야? 왜 뚝방쪽으로 갔어? 거긴 엄마 위험하다고 했잖아

그건..하천이있는 뚝방였습니다

울고있는 절 달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아마 엄마를 기달리면서 졸고있는 상태에서

현실같은 악몽을 꾼 거라생각됩니다

그저 나쁜 여자라고 생각하며..잊을 무렵



꿈속에서..다리를 절뚝거리며 나타난 할머니 "아가야 저문까지만 데려다줄래?

"네 할머니 하며 같이 문을 향해걸었갔습니다..

꿈속였지만..그림자가 없고 예전에 잡았던 손이랑 느낌 똑같고 힘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할머니 손인데 털에 좀 많았습니다

할머니..안갈래요! 집에갈래요

할머니는 저를 안고 문을 향하는 도중 제가 울어서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계속되는 악몽...

식음전폐...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다고 하고 살은 점점 말라가고..보약을 먹어도 소용없

고..

7살이되던해..정말 이상한 꿈을 꾸게됩니다.

어떤 여자가 방안 곳곳을 토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음식물이 입에서 계속 흘러나왔고 줄지어 토가 나와서.. 왜그래여? 어디아프세요?

물어봤더니.. "배가 아퍼! 배가 아퍼! 배가 아퍼! 그러더니 갑자기 눈을 부릅뜨며

"너때문이야~ 죽어!!!!!!!!!!

무서워서 달아나다가 꿈을 깼습니다..

온몸에 식은땀이 났고..엄마한데 애기했는데 그다음날 부터 엄마 제 몸에 부적을 달아

주셨습니다..작은비닐봉투에 넣어둔 빨간색종이를 호주머니에 넣고다녔죠

"절대잃어버리지마! 그리고 물에는 절대 들어가지마!

전 해수욕장 수영장을 어릴때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그리고 중학교2학년 어느날.. 집에서 낮잠을 자는데 밖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띵동~띵동~

눈을 떠니보니 칠흑같은 암흑속에 아무것도 보이지않고..불을 킬려고 스위치를 찾았지만

없었습니다.. 뭔가? 집안 구조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물건이 살짝 살짝 삐뚤어져 있었으

며..밖에서는 계속 초인종을 누르고있었습니다

마당으로 나가.."누구세여?

"엄마 친구데 문열여라!

느낌이 이상해서.. "엄마친구 누구요?

........... 아무 대답을 안하는겁니다

누구신데요?

상냥한 목소리로.. 동창이야~ 그러니까 문열어도돼!

(귀신은 3번을 말할수없다는걸 엄마한데 자주들었습니다)

마지막 한번만 더 말하면 열어줄 생각였습니다..

"무슨일때문에 오셨어여?

......................

왜 대답이없으세요?

......................

엄마한데 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안으로 들어가 스위치를 찾다가 어둠이 익숙해질

무렵..식탁에 머리가 긴여자가 하얀옷을 입고 쭈그리며 토를 하고있는겁니다.

"누구세여?

계속 토를 하면서 "배가 아퍼" 배가 아퍼"그러더니 화내면서 왜! 문을 안열었어! 너를 데려

가야되는데!!

순간 너무 놀라서 잠에서 깼습니다...

계속되는 악몽 현실같은 악몽..

나한데 이런일이 벌어지는지..몰랐습니다

왜 토를 하는 여자가 나타나는지 왜 나를 데려가려하는지..

그러던 어느날 마지막으로 종결되는 꿈을 꾸게됩니다..

제가 봤던 그여자가..음식을 들고 어디론가 급히 걸어갑니다..

구석진 곳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누군가를 부르고있었습니다

새♡ 고양이 5마리가 이곳저곳에 나와 그여자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고있었습니다.

그여자는 눈물을 흘리고있었습니다

그제야서 알았습니다..



제가 5살때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가서..고양이한데 ㅠㅠ 쥐약을 줬습니다 눈물이나오네여

분명히 쥐가 그려진 약였으며..난 왜 주었는지...ㅠㅠ

새♡들이 안타까워..토를 하면서 먹이를 챙기려는 어미의마음 ㅠㅠ

그것을 보여줬던겁니다..

그 꿈을 마지막으로 그여자는 안보였습니다..

정말 저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말못하는 짐승의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습니다






세월지나서 비오는 어느날

비를 쫄딱맞고 부들부들 떨고있는 새♡고양이 한마리..몸은 삐짝말라있고 죽을거같더군요

목소리도~작게 야옹~야옹~

사람을 안따르겠거니 하고..쪼쪼쪼~ 하고 불렀더니

쏜살같이 내옆으로 와서 비비는것입니다..왜이러지? 너나알어? 그냥 웃음이 나오더군요

새♡ 고양이를 들고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서 물어봤더니 영양실조라더군요..

2-3일 입원해야된다길래..선금주고 입원시켰습니다

3일후 전화가 왔습니다.. 찾아가시라고

병실에 갇혀있는 냐옹이를 보면서 "냐옹아~ 엉아왔다! 그랬더니 나를 보더니 야옹~ 야옹~


지금 저옆에 누워서 자고있는"하늘이" 벌써 7년째입니다

분명히 이새♡ 고양이는 나한데 보내준거라 생각합니다 미안해 그리고 잘키울께~
 
 
 
출처 : 카카오피아 - WootOp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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