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디로 나아가야될지 모르고 초조하기만 하던때에 무작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제가 지내던 도시에는 여자분들이 많았는데 남중 남고를 나온 저에게는 모든 분들이 여신처럼 아름다워 보이시더군요
그래서 그사람에게 첫눈에 빠져들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2개월이라는 시간을 같이보내며 점점 빠져들게 되더군요.
첫이미지와는 다르게 겉으로는 아닌척하면서 남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그모습이 정말..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고백하고 싶었지만 저는 ㅄ같이 말한번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고백하지 못한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가장 후회되는것은 아무 계획도없이 인생을 사는 제자신의 상황이였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봤을때 흠잡을곳 하나없는 완벽한 사람인데....
저는 그저 대학 자퇴생에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더군요
얼마전 그사람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저한테 말하더군요... 제마음은 모르고....
몰랐던건 아닙니다.. 알고있었지만 정말 그사람에게 직접듣고 싶지않았는데...
지하철을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원망이많이 되더군요..
'과연 나에게 웃으며 직접 말해야했을까??' 그사람이 제가 갖고 있던 마음을 모르고 한말인걸 알면서도 야속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기적인 생각을 갖고있었습니다.
내가 자신감을 가질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그저 막연하게 그 사람과 서로 사랑하는 희망을가졌습니다
하......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