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기대를 별로 안하고 가서 보았습니다. 보통 회사 끝나고 가면 힘들어서 영화가 조금이라도 재미없으면 바로 졸고 그러는데

2시간 10분동안(10분은 광고 ;;) 정말 집중해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일단 전에 원더우먼도 너무 재밌게 보았었고 매력터지는 겔가돗을 보고 있자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초반 원더우먼의 능력도 경이롭지만 뉴페이스인 아쿠아맨과 플래쉬도 잘 표현했구요 플래쉬가 촐랑촐랑거리는건 마블의 스파이더맨 느낌도 납니다.

배트맨은 최강의 돈빨과  알프레드의 팀웍으로 팀원을 모으는 모습도 재밌고 전개도 빠른편이러서 두시간이 빨리 흘러간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이번에는 토르 3을 조금 보통으 로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토르3보다 재밌게 보았구요 역시   DC캐릭들은 매력이 터지네요

사이보그와 아쿠아맨 비중이 좀 낮은것이 안타깝지만 영화 자체의 즐거움 비중을 위해 원더우먼>배트맨>플래쉬>아쿠아맨>사이보그 순대로의 구성 좋았구요 쿠키는 초반 1개 자막 다 올라가고 1개 더 있습니다.

제가  DC 코믹스를 이전에도 만화나 드라마로 많이 접했는데 (슈퍼맨 어릴적 드라마 스몰빌, 플래시 미드 등) 아난만큼 재밌을수도 있지만

어머니와 함께 퇴근하자 봤는데 슈퍼맨과 배트맨만 아시는 어머니께서도 엄청 재밌다고 감탄사를 연발하셨습니다.

단점으로 꼽자면 초반 팀원들 모을때 15분가량 지루할수도 있지만 초반에 영화 특성상 우울한 부분이 조금 있어서 그렇습니다.

액션도 좋고 개그코드도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후속작이 무척 기대가 되요 쿠키에서 후속 배트맨 작품의 빌런이 공개됐거든요

보고와서 후기들을 읽어보니 호불호가 있는 영화니 판단들은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