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잼 몰카인가.
원더우먼에 이어 저스티스리그로 드디어 DC가 관짝을 박차고 나온거 같네요.
원더우먼이 70퍼정도 열었으면 저스티스는 힘조금 보태서 이제야 겨우 연느낌.
개인적으로는 두시간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기존의 DC가 지나치게...라기보단 별로 깊이도 없으면서 괜히 억지로 무겁게 만든 느낌이었고,
마블도 괜히 무게잡거나 할 때가 많았죠.
전 그래서 가오갤이 좋았고 최근의 토르도 좋았어요.
저스티스리그도 배트맨의 리더역할에 대한 고민이랄지, 희생이랄지.
이런부분을 괜히 무겁게 다룰수도 있었는데 간단간단하게 넘어가더군요.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볍게 즐길만한 히어로영화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딱히 물음표가 뜨거나 막히는 부분도 없었고
대체로 상황을 꼬이는 것 없이 바로 풀어내니 오히려 좋았다고 봅니다.
캐릭터마다 자잘자잘한 캐미도 잘 맞춰냈고말이죠.
부담을 던 만큼 장점이 드러났다고 할까나.
원래 DC가 액션씬은 잘만들었고,
마블과 달리 밸런스 맞춘다고 캐릭터 너프시키지도 않았으니,
앞으로의 DC는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네요.
아니면 그동안 너무 못만들어서 괜찮게 보이는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