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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42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가방속장미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5/28 15:37:33
요즘 오유와보면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엄청난 지지와 애도의 물결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 ,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매우 긍정적 인식, 딴나라당의 척결 , mb탄핵 등등
이런 개념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전공도 의학이라 별로 정치쪽얘기자체를 싫어하고 별로 관심도 없었답니다. 
근데 , 2~3년 전부터 슬슬 관심이 가더니 이번에 노통사건때문에 정치자체에 관심이 폭발되었어요.

오유를 와보면 원래 웃고 농담따먹기하고 웹툰 보고 심상치않은 사람들의 고민들보고 눈팅하면서
지냈었잖아요? 요즘은 물론 노무현전대통령 서거 소식으로 가득찼지만 . 
그래서 저는 제 나이때나 학생들은 거의 전부 노무현전대통령서거에 따른 딴나라당 mb 에 아주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줄 알았었는데..

어제 인가요 - 하도 답답하고 해서 원래 정치얘기 하지도 않는데 학교 모임에 가서 밥먹다 얘기를 한번 
꺼내봤습니다. 당연히 동조를 얻고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었었는데 . 

이게 왠일입니까? 노무현전대통령에대한 비판과 갖은 부정적견해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mb 와 한나라당 조중동에 대한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조심스레 그건아니다
이건 이렇다 하면서 슬금슬금 얘기를 했더니 바로 비판을 받고 그들이 말하는 "잘못된 이유" 를 
듣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화가 정말 치밀어 오르더군요..

정말 친한 놈들입니다. 평소 취미도 비슷하고 성격도 좋아서 잘 어울렸던 4년인데. 
이런 정치적이유 하나만으로 그들이 매우 답답하고 엄청나게 싫어지더라구요.. 
이런가 저런가? 뭐 이런 갈팡질팡식의 피력이라면 어쨰 제가 좀 설득도 해보고 했을텐데 .
일방적으로 노무현대통령의 자살과 비리 에대한 당연한 심판으로 알고있고 , MB가 요즘 슬럼프라며
더 응원을 해야겠다라는 강력한 마인드앞에 제 의견은 무참히 밟히고 말았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이나 젊은 직장인들 , 행여 학생들을 보면 참 인간적이어서,
노무현전대통령의 대한 애도로넘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저희집은 어머니는 민주당편이시고 아버지는 한나라당이십니다. 
그래서 정치얘기는 어머니가 거의 다 하시고 아버지는 그냥 입을 열지 않으시지요.
오랜 논쟁끝에 정치얘기는 무시하고 사시나봅니다. 이런걸 보면서 저는 ,

아 우리가 기성세대가 되면 조중동 타파와 딴나라당의 힘이 많이 약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이역시 오산이 아닐까 많이 두렵네요 ..
우리 세대들의 변화가 물갈이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일까요?
오유인들 말고, 저 바깥세상들의 우리 세대의견들은 어떠신가요~?

하도 답답해서 실험말다 나와서 이렇게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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