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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17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빗물★
추천 : 1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01 03:33:13
저항하고. 독립하세요.
그러면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한다며
독립못하는 이유 수십가지 대고
저항못하는 이유 수십가지 대는 분..
평생 맞고 살 건가요 그럼?
저도 어려서부터 맞았음.
이놈의 가족은...쉽게 헤어지지도 못함.
저는 중학생때부터 쉼터 알아보고
고등학생때부턴 맞을때마다
경찰을 불렀고 고래고래 소리질렀음.
온 동네 사람들이 내가 맞고 살고
우리엄마 암걸려 돌아가셨고
나는 고3인거 알았음.
동네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하니
지도 쪽팔리긴 했나봄.
두번 팰껄 한번 패더라고요.
스무살 되자마자 독립해서
서울로 대학갔음.
22살때 아버지 실직해서
휴학하고 공장가서 등록금 벌고
아버지 용돈보냈음.
대학 졸업하고 20대 중반에..
그 인간이 자취하는데 찾아왔음.
도망칠데가 없어서 노숙자가 됐음.
3개월 넘게 교회나 찜질방 전전하며
자고..
성남이나...시흥 시화에 가면 여자 받아주는 인력업체
있는데...거기서 하루 일해 하루 벌고..
일 못해서 돈 못벌면...하루 한끼 먹고..
그 꽃다운 나이를 그러고 살다가
공장 기숙사 들어가서 돈벌고..
지금은 집도 있고 음식도 있고
아버지랑 같이 살면서 그 인간은
코빼기도 못보고 있음.
전국을 돌아다니며 빌어먹는다고 함.
자기가 일을 안할려고 해서...
제가 그 인간이 다니던 교회들의
목사님들께 전화해서...
그인간이 어머니 수술비 한다는건
거짓말이다...어머니 이미 돌아가셨다고
돈달라고 거짓말한다고 말했거든요.
지금 1년넘게 정신과 치료중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그렇게 떠돌이로 살던 그때의 꿈을 꿈.
그래도 그렇게 떠돌며 살면 살지
맞고는 못살겠어서 떠돌며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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