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8년 전에, 한 달에 5kg 빼겠다!! 못하면 빕스든 아웃백이든 쏘마 라고 주위 사람들한테
말하고다녀서 만약 못뺐으면 40만원 정도의 지출이 있을 뻔 했는데 성공했습니다.
작년에 똑같은 공약을 걸고 예전처럼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한다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젊었을 때만큼 잘 안빠지기도 하고, 에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밥 사주는건데 뭘
이런 생각으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 11명데리고 아웃백에 갔네요.
이 번 달 들어서 몸이 많이 무겁고 건강도 걱정이 되어 다시 관리를 하고자 주위 사람들 8명에게
공약을 걸었습니다. 급하게 빼지 않고 장기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는데, 일단 지금 너무 많이
나가니까 무리하더라도 "현재 175cm, 86.8kg 인데 7월 1일까지 5kg 못빼면 패밀리레스토랑 쏜다!"
라고 했고 다음달에 새롭게 목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정말 목표를 이루고 싶어서 주위사람들한테만 공약을 거는 것이 아니라 오유계신 분들한테도
공약을 겁니다. 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에 댓글 단 사람중 10명(인원이 많으면 추첨)에게
치킨을 쏘겠습니다. 목표를 달성못했을 시 다이어트를 위해 다이어트 게시판에 자주 들르거나
혹은 조언을 해 주시는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베스트금지와 본삭금을 겁니다.
왼쪽이 그냥 핸드폰으로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일행과 같이 찍어서 배에 힘주고 찍은 겁니다.(힘을 줘도 저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