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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요즘같은 장마철 비오는 밤, 운전하실 때 차선이 잘 안 보인다고 느끼시는 분 많으실겁니다. 어두우니 안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셨나요? kbs 취재결과, 차선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서울시내 차선의 90% 이상이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불량 차선이었고, 서울만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박현 기자입니다.<리포트> 비오는 밤, 날이 어두워지자 도로 위 차선도 흐릿해집니다. <인터뷰> 택시기사:"비가 좀 많이 오면 오면 맨질맨질하지 뭐 거의 안보여요."차선이 자동차 불빛을 반사하는 정도를 정한 기준표입니다.기준은 기관마다 제각각... 2010년 국토부, 지난해는 경찰청, 2009년엔 서울시가 정했습니다. 차선의 반사 성능을 재 봤습니다.14 mcd (밀리칸델라)..., 기준이 가장 낮은 서울시의 70mcd의 1/4에도 못 미칩니다. 또 다른 곳은 불과 7mcd였습니다.서울시의 기준으로도 1/10밖에 안되는 수치. 비가 오는 밤이면 제 기능을 못 한다는 겁니다. 이런 도로가 얼마나 될까요? <녹취> 차선 시공업자 (음성변조):"(정상적인 구역은 서울시내 전체 차선중에 몇 %나 되나요?) 1%도 안됩니다."서울시내 도로중 불과 1%라는 정상 차선입니다. 차량 불빛을 비추자 선명하게 보입니다. 266mcd, 또 다른 차선은 177mcd로 경찰청과 국토부 기준까지 모두 충족합니다. 정상차선과 불량차선은 한 눈에도 명확하게 차이가 납니다.차선 도료에 섞는 비드..., 차량 불빛을 반사하는 유리 알갱이입니다. 일반용 비드는 20그램당 천원, 우천용은 7천원 정돕니다. 비오는 밤에도 보이기 위해선 우천용을 써야 하지만, 대부분 일반용을 쓴 겁니다.<인터뷰> 서울시 교통운영과 관계자:"기준이 안 나온다고 우리한테 구청이나 도로사업소에서 보고된 적이 없어요."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도 합니다.<인터뷰> 서울시 교통운영과 관계자:"우천용(유리알갱이)를 쓰는데는 없어요 현재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지난해 서울의 비오는 밤은 76일...하지만 교통사고는 3천여 건으로 평소보다 40%나 많습니다.특히 대형사고가 많아 43명이 숨지고 3400여 명이 다쳤습니다.비오는 밤마다, 깜깜이 운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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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도 문제지만 이것도 문제가 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