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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위층 야동쟁이 때문에 고민(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717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명필요없음
추천 : 206
조회수 : 1705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3 17:29:3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3 16:31:45

아시다시피 음스므로 음슴체.

본인은 뭐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에 남아 교수님을 도와주는 학생임.
그래서 남들은 여름방학이다 뭐다 하는 이유로 놀러가지만
기숙사와 연구소를 미친듯이 오가는 인생임.

그래서 교수님이 이번에 배려해주셔서 1인실을 
2학기 전까지 쓸수있게 되었음.
전엔 2인실이었는데, 좁긴하지만 개인 화장실 욕실이 있어 행복했음

총 15층건물에 나는 14층이었음,

허나.
위층에서 밤마다 야르읏한 소리가 막 들렸음.
피곤해서 현자타임 가지기도 힘든데, 그 소리 때문에 잠도안옴.
3일까지는 참았음.
그런데 너무 심했음.
날이 덥다고 창문열어놓고 헤드셋도 없는지 그냥 풀 라이브로 보는것 같앗음.

이러다간 내 정력이 죽어나갈것 같아서,
포스트잇으로 담날 아침에 
[아랫층인데요 영상볼때 헤드셋좀 껴주세요.]
라고 단호박으로 날림.

그리고 연구소에서 저녁먹으러 돌아왔는데,
내방에 답장 포스트잇이 붙여짐

[싫은데요♥ㅋㅋㅋ]

이걸 보는 순간 온갖 잡생각을 다했음.
섹시오패스일까 뭐 아무튼 이상한 애라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관리실에 말했음.
그렇다고 대놓고 야동본다고 말은 못하구,
위층이 너므너무 매너없이 음악을 크게 듣는다고.
그렇게 말하고 왔음.

그러고 오늘 아침.
연구소 갈라고 나오는데
포스트잇이 하나.

;;;;;;;;;;;;;;;;;;;;;;;;;

ㅅ ㅣ발 이게 뭐지


20130723_162744.jpg




여러분 나좀 살려줘요.

하트 뭐냐고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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