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관광호텔
(摩耶 観光 ホテル)
가장 아름다우며 동시에 으스스한 곳이라 꼽히는 폐허 성지는 고베 마야산 중턱에 있는 마야 관광호텔이다.
1930년 저명한 일본 건축가가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은 곳이다. 당시 드물게 호텔에 올라가는 로프웨이까지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극소수 부유층만 이용하는 리조트였다. 그런데 1967년에 갑작스레 문을 닫았다. 태풍 피해를 입어서 호텔 운영이 어렵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였다.
이후 아무도 호텔을 인수하지 않고 40년 넘게 그대로 방치됐다.
폐허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 호텔에 귀신이 자주 나타난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 호텔은 문 닫기 전에도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끊이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공습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신을 호텔 로프웨이 옆에 쌓아놓고 태운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이상하게도 자주 불이 났다고 한다.
지금도 이 호텔에 가면 벌건 대낮에도 로프웨이 근처에서 귀신을 볼 수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텍스트 출처 : 일요신문 - 조승미 기자 -
개인적으로 괜찮은게 있을까 싶어 이곳에 다녀온 일본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몇개 봤는데
죄다 오글거리는 극찬양 글이 대부분이라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보기엔 그냥 폐허일뿐인데 뭔 건물양식이 어쩌고 창문디자인이 어쩌고 -_-;;
지어질 당시에나 고급스러웠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냥 을씨년 스러움 자체다.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