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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17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iY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1 13:51:07
그대를 알게된지 3년이 넘었군요
그중 2년이라는시간은 군대에 있었습니다.
군대가기전 본격적으로 어울린 삼개월과
군대에서 약1년간 휴가마다 만나고
매달편지해주던 그대였습니다.
덕분에 힘든일이병시절을 버텨냈습니다.
고맙습니다. 비록 지금은 내곁에 없지만
휴학한다는 문자한통과함께 연락을 끊어
전역해서도 얼굴한번 못본 그대이지만
같은 하늘아래 숨쉬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를 조금이나마 마음에 두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습니다. 비록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었지만
내 감정이 헛된것이 아니었음을 알게해주어서.
나도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을 수도 있다는걸 알게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눈치가 없어 그대마음 읽지못해서.
미안합니다. 좀더 잘해주지 못해서.
떠난 그대마음 붙잡지 못하는 못난 나는 용서해요.
나도 이제 마음속에서 그대를 떠나보내렵니다.
잘가요, 안녕
근데 왜 마음한켠이 이렇게 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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