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야당표를 갈라먹을꺼라고 예상은 했지만 또 그만큼 새누리당표를 뺏어온것도 사실입니다.
어쨋든 안철수가 분당한게 신의 한 수가 됐네요.
지난 총선때 여야 1:1에서도 과반을 넘게 내줬는데, 이번에 새누리가 지난 총선대비
157석에서 30석 정도 잃었고, 특히 수도권에서 여권후보표도 엄청 많이 잠식했네요.
서울,경기는 거의 더불어민주당 지역당 수준일 정도로 이겼습니다.
야권지지자는 전략투표하고, 여권지지자는 새누리랑 국민의당이랑 표갈라먹고.
호남이 완전히 국민의당으로 넘어가긴 했지만 사실상 거기는 동교동파지 안철수계파는
아니기 때믄에 새누리랑 붙어먹을일은 없을껍니다
문제는 내년 대선에서 어찌될지...문재인은 이제 국회의원도 아니니 평시민으로써
호남에 자주 방문해서 열심히 발품 팔아서 다시 호남민심을 얻는다면 안철수가 다음 대선에
나왔을때 호남이 전략투표로 문재인 밀어주고 안철수가 여권이랑 친여권부동층표를 잠식해 준다면
정권교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2,4 찍었는데 정의당 비례가 10%도 안나온것이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