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지나고 며칠 뒤면 8주차 되어가는 아깽이 세 마리입니다.
일단 아가들은 진짜 다 씩씩하고 다 발랄합니다.
셋의 공통점은 활발하고 공이나 쥐인형 하나면 혼자서도 정신 없이 놀아요. (사실 비닐 봉지나 쇼핑백 뭐든 잘 가지고 놈ㅋ 혼자 첩보영화 찍음;;)
잘자고 사료 우걱우걱 잘 씹어 먹고 배변도 알아서 잘 가립니다.
오누이 세마리가 자기들끼리 깨쏟으면서 엄청 잘 논답니다.( 형제들끼리 너무 잘 놀아서 한꺼번에 두 세마리 데려갔으면 좋겠지만 힘들겠죠ㅠ)
지역은 광주광역시 순천 두 곳에 집을 두고 왔다갔다 하는 중이예요. 입양해 가실 분이 이 두 곳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외 지역이라도 정말 묘연이 닿아서 책임지고 사랑으로 키워주실 집사님을 만나게 된다면 직접 데려다 드릴 수 있습니다.
사료는 로얄캐닌 베이비 캣 먹이구 있구요 모래는 클래버메이트 쓰고 있습니다.
준비가 안되어 계시면 처음 소량이라도 나눔해 드려요.
그럼 첫째부터 소개할께요.
예명: 지민 (여)
세 마리중 첫째입니다.
공을 가지고 놀거나 다른 아깽이들이랑 놀때는 엄청 발랄 하지만 평소에는 뭔가 차분한 면이 있는 아이 입니다.
뭔지 모르게 느껴지는 여성스러운 면이 있어요. (엄마냥이가 정말 얌전하고 순한데 그런면에서 엄마냥의 성격을 가장 많이 닮았어요)
놀때 아니면 엄마 냥이나 집사 옆에 차분히 앉아있고 엄마 냥을 젤 따르는 아이입니다.
요 아이는 그루밍을 다른 아이들 보다 자주 잘 하는 깔끔쟁이 인데요
진짜 아주 애기때부터 가장 먼저 그루밍을 시작했고 (몸도 못가누는데 그루밍해서 엄청 귀엽고 웃겼는데ㅋㅋ)
기특하게도 둘째 셋째들도 옆에있으면 자주 그루밍해주고 그래요.
요즘 요녀석은 나 앉아 있으면 뒤에서 몰래 나타나서 옷 잡아댕기고 도망가는게 취미예요 ㅋㅋㅋㅋㅋ
외모상의 특징은 한쪽 팔에 까맣게 털이 나 있어서 꼭 완장을 차고 있는거 같아요 ^^
다음 둘째
ㅇㅖ명: 지현(여)
코에 점이 있어서 전지현으로 지을까 고소영으로 지을까 하다가 요즘 대세 따라 전지현ㅋ
외모상 특징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코에 점이 있고 한쪽에 털이 꼭 눈썹처럼 나 있다는 거예요. 눈썹 그린것 처럼 ㅋ
외모로는 셋 중에 엄마를 가장 많이 닮았어요. 셋 중 가장 씩씩해요 ~
출산 박스를 혼자 힘으로 가장 먼저 넘어 나와서 돌아다닌 것도 요 녀석이고,
셋 중에 배변을 가장 먼저 가린 것도 요 녀석.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모래 들어가서 쉬야하고 요즘은 깊이 묻기까지 해요.(똑쟁이 ㅋ)
아깽이들이 신기한게 세 마리가 돌아가면서 집사한데 친근하게 구는 건데요
요즘은 요녀석이 친근하게 구는 중이예요.
다음 막내 소개
ㅇㅖ명: 온유(남)
셋중에 막내 유일한 숫컷이예요
엄마 냥이 출산 때 엄마가 얘 탯줄을 미쳐 못 자르고 지쳐있어서
동생이 요 녀석 탯줄 직접 잘랐어요. 그래서 동생이 특히 애정으로 키운 아이입니다.
가장 모험심이 강하고, 호기심이 강해요. 밥도 젤 잘 먹고, 사료를 가장 먼저 먹은 녀석이 요녀석.
정말 모험심이 강해서 정말 저기 어떻게 들어갔지 하는 곳도 들어가 있고
어디갔나 찾아보면 바구니 안에 들어가 있고 그렇다는...ㅋㅋㅋ
원래 가장 먼저 집사에게 친근하게 군게 요 녀석 이예요. 졸리면 품에 들어와 자고 무릎에 앉아있고.
하지만 요즘은 쌩~아깽이들끼리 첩보영화 찍으며 놀기 바빠요 ㅋ
다음은 엄마냥 졸린다냥ㅋㅋㅋㅋ
요 아깽이들은 집밖의 땅을 한 번 딛어 본적 없는 완벽한 집냥이예요.
그래서 혹시 키우시다 버리거나 길에 잃어버리시거나 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할거라 생각해요.ㅠㅠ
그러니 분양을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시고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주실 분이 데려 갔으면 정말 좋겠어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많은 책임감을 요구하지만
요 아이들로 인해 생기는 위안과 행복감은 더할 나위없이 더 크다 생각해요.
부디 우리 아깽이들과 진심으로 인연이다 여겨지는 좋은 분, 사랑으로 평생 보살펴주실 반려자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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