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는 뭘까요

곧 있음 1주년되어갑니다.

남자친구는 재수중이고 전 그냥 일반직장인이예요

몇일전에 깨질뻔한 싸움을 하고 나서 다시 잘 만나기로 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지못했던것때문에 

이야기잘하고 잘해보려고 노력하고있는데

몇일전에 동원훈련간다는 문자하나만 보내놓고 2박3일동안 잠수에

집에가는 날에 전화와서는 이제집에간다는 말만하고 전화를 끊네요

전에 만나던 친구는 동원훈련갔어도 연락잘됐거든요

그래서 이남자도 훈련갔어도 연락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연락이 없으니까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오유고민게시판에 올렸더니

반납해야해야한다는 글이 있길래 

그 글을 보니까 더 열받네요 

연락을 못하면 못한다는 문자라도 보내놓던가하지

아무말없이 아침에 훈련간다는 문자만 띡 보내놓으면 난 어떻게 생각할것같나요 

연락못한다는 문자만 보내줬다면 아 훈련가서 연락못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연락을 기다리진 않겠죠 저혼자서 2박3일동안 소설한편은 쓴거같네요

왜 말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사정이 있어서 연락못한다 라는 말이 그렇게 힘든가요?

말만하면 다 이해하는데 왜 그러는걸까요

연락못한다고 이야기하면 다 이해해주는데 

왜 내 맘을 모를까요

그 전화를 끊고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다가 

저녁 11시쯤 전화해서 막따졌어요

왜 말을안하냐고 

연락못하면 연락못한다고 말하면 되지않나고

내가 그런것도 이해못해주는 사람이냐고 

다 이해해주는데 왜 말안하고 2박3일동안 잠수냐고 

이랬더니

그냥 미안하다는 말만하고 아무말 안하네요 

그래서 할말이 없냐고 무슨말이라도 해보라고 하니까

니 말이 다 맞아서 할말이 없다면서 

아무말 안하네요  

뭔가 좀 틀어지는게 있어서 대화를 하려고 하면 

말을 안하고 대화를 회피하려고 해요

계속 그러니까 저는 답답하고 저만 화가 머리끝까지 나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야길 하려고해도 전화끊자고만하고 쉬어라고만 하고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저 어떻게해야하나요

정말 너무 힘이듭니다.

재수공부때문에 힘든건 알지만

왜 이렇게 신경을 안써주는걸까요

그냥 제가 입닥치고 가만이있는게 도움이 되는 일일까요?

사람을 좋아하는게 왜이렇게 힘드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바라는건 많은게 아닌데

이러다간 저혼자 제풀에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