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방송 보다가 두 번 감동 받았다
첫 번째는 제가 데스매치 상대로 진호 형을 찍으려고 할 때 진호 형이 ′잘해보자′라고 대답 했을 때
현장에선 진호 형이 저한테 무슨 말 했는지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진호형이 무슨 말 하면 바로 데스매치 상대는 조유영이라고 말해야지′라는 생각 뿐)
진호 형의 ′잘해보자′ 한마디에 방송보다 울 뻔 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네가 나 왜 찍어? 내가 뭘 잘못했는데?′란 말이 첫마디로 나왔을 것
두 번째는 데스매치 때 진호 형이 은지원 형한테 ′형 정말 우리 편 도와주는 거야?′라고 했을 때
저는 현장에서 그 말 못 들었는데 방송 보고 나니 진짜 이 형 멋있다는 생각 뿐
진호 형한테 고맙다는 인사는 개인적으로 여러 번 했는데 그걸로 모자란 것 같아서 이렇게 또 글을 쓴다
저는 어떻게 하면 진호 형이랑 붙을까 생각뿐이었는데
부족하고 못난 저를 끝까지 챙겨주신 형, 감사해요
잔잔한 바다에서 훈륭한 선원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