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4년을 나와 함께 했구나
나의 청소년 시절을 같이 보내고 군대도 기다려주고..
정말 미안해 해피야
장난많이 치고 괴롭혀서 미안해
너무 너무 미안해
너는 나에게 정말 큰 행복이었는데..
미안해 정말 미안해...
힘들때 너한테 하소연도 많이 했었지
묵묵히 들어줘서 고마워
항상 집에 오면 반겨주던 해피야!
이제 너가 없다는게 너무 슬퍼
못난 오빠 만나서 제대로 된거 하나 못해주고 미안해
남들은 너를 잊어도
나는 평생 너를 내 마음속에 품고 살께
정말 미안하고 사랑해 해피야
잘가 내 동생 해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