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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팬픽]chapter 2 귀여운 우리 아가 4
게시물ID : pony_71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쿼트
추천 : 4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0 05:58:12
"http://m.bgmstore.net/view/gNDFP



밤이 되고, 난 내 양쪽에 달린 날개를 파닥여서 하늘로 올라가였다.
날씨는 정말 좋았다. 양 날개로 전해지는 바람은 그에게 전율을 일으킬 정도였다.

"이런, 이러다가 첫 근무를 지각하겠네."

바람 사이를 날라다니면서 머리속에 외워진 장소, 포니빌 루나가드 초소로 가였다.




초소는 집 근처 바위산 중턱 동굴에 위치하고 있었다. 켄틀롯에 비교하면 루나가드들은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일까 동굴안은 한산하였다. 
횃불을 들고 있는 포니에게로 가서 신입이라고 말하자 그는 환한 웃음(어울리지는 않았다.)을 지으며 나를 동굴 중앙으로 데려가였다.

"자, 모두 주모오오오오옥!"

일 순간 모든 포니들의 시선들이 나와 그 포니에게로 향해졌다.

"오늘 새로 들어온 신병이다! 이름은! 이름은!..."

"레몬 민트..."

"라고 한다! 켄틀롯에서 몇 년 근무했지?"

"5년? 아니 6년 됬을것입니다."

"6년? 우리랑 몇 달 차이밖에 안 나네? 그럼 그냥 편하게대하라고 내 이름은 레이랄 소스. 반가워"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아실테고 포니빌 근무는 몇번 서봤지만 지리에는 아직 약하니 도움 좀 받아도 될까요?"

"물론이지. 근데 그런거는 걱정마. 근무 시간도 짧은 편이고 어차피 다니다보면 다 외우거든. 아 그리고 너도 나한테 반말써도 괜찮아."

하긴 그 넓은 켄틀롯도 외운 나인데 포니빌정도를 못 외우지는 않겠지.

"스닐, 샤닐! 너도 와서 같이 수다나 떨자고. 인사도 할 겸 말이지."

나무의자에 앉아있던 두 포니가 나에게 다가왔다. 두 포니의 얼굴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슷하였다.

"쌍둥이?"

"눈치가 빠르네. 스닐과 샤닐은 쌍둥이야. 생긴것도 똑같고 멍청한것도 똑같지."

"시끄러워, 소스."

"난 샤닐. 그리고 이쪽은 3분차이로 빨리태어난 나의 형 스닐."

"공식적인 형제지간이지." 

스닐은 테이블 위에 있던 물을 마신 이후에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소스에게 묻는것 보다는 나한테 묻는게 더 이득일꺼야. 소스 저 놈은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이간질하지마라. 스닐."

"시끄럽다. 소스."

둘은 서로를 쳐다보면서 으르렁댔다.

"통구이가 되고 싶구나. 스닐?"
 
"텔레포트도 소용없는 곳에서 떨어져서 조용히 죽고싶은가봐. 소스?"

둘을 보며 머리가 어지럽던 나에게 샤닐은 물을 내밀었다.

"고마워요."
 
"반말써도 돼. 그리고 저 둘의 싸움은 몇 일만 지나면 익숙해질꺼야. 그게 더 무서운 법이지만."

소스의 뿔이 하얀색으로 빛나고 스닐의 날개가 펴질때 그들의 사이에 누군가가 지나갔다. 그러자 소스와 스닐은 즉각 싸움을 멈추었다.

"... 누구래요? 저 싸움 잘하게 생기고 우람한 포니는?"

"우리보다 한참 위에 있으신분이지. 트리 클리어야."

"트리 클리어?"

"그래, 저 분은 소문으로는 루나 공주님의 명을 받고 100년전부터 이곳을 지켜왔다고해."

그건 아닌데... 루나 공주님은 그런 짓은 하지않아. 나중에 한번 물어볼 필요가 있겠어.

"뭐 쨌든. 우리 부대에 온 것을 환영해. 레몬 민트." 

3명의 포니가 날 바라보았다.

"저도 잘 부탁드려요."

"반말쓰라니까...."






아침이 밝은 뒤 집으로 향하던 나의 눈에 누군가가 포착되었다. 내 집 문앞에 서있는 저 포니는 매우 낮익은 모습이었다. 플라워 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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