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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난 체질 때문에 살이 잘 쪄, 라고 생각했었는데.
게시물ID : diet_36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ht011
추천 : 10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1/13 10:50:00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체질 탓이 아니라 내 식습관 때문이었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운동도 하고 나름 식단 관리도 하면서 지내고 정말 먹고 싶은 치킨 같은 음식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에게 주는 포상이라는 느낌으로 먹는데 예전에 살 엄청 쪘을 때는 아침에도 밥먹고 점심에도 바깥 음식 사먹고 저녁에는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치킨이나 피자 같은거 먹고..

더군다나 그때는 운동도 거의 안 했었던지라..... 그땐 아, 난 체질 때문에 살이 잘 찌는가봐 하고 변명을 했었지만 이젠 그때 살 찌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키 178cm에 몸무게 125kg에서 1년하고 반년 동안 정말 꾸준히 운동하고 먹을 것도 조절해가면서 지금 80kg 찍었고, 이제 목표했던 몸무게가 그리 멀지 않았네요. 다게 분들도 너무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다이어트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110 이상의 사이즈 옷들이 겨우 맞았고 바지는 맞는게 없었는데 이젠 상체 100, 허리 32짜리 바지 입고 다니니 기분이 새롭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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