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김한규/기자] 중국 정부가 고구려사 왜곡 등 '역사 침공' 행위를 중단하라는 우리 정부 요구를 거부했다. 중국은 도리어 우리 정부에 대해 "고구려사 문제에 대한 한국언론의 과도한 보도를 자제토록 유도해 달라"는 언론통제를 주문했다. 말 그대로 '안하무인'이다.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박준우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오후 주중한국대사관에서 한국특파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를 방문해 류훙차이(劉洪才) 부부장과 리쥔(李君) 국장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중국 외교부에서 왕이(王毅) 부부장, 추이톈카이(崔天凱) 아시아국장 등을 만나 8시간반동안 외교부 홈페이지 복원은 물론 중국 지방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왜곡 조치와 일부 대학교재의 왜곡 기술을 시정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의 한국사를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것은 중국학자들과 네티즌들의 불만을 무릅쓰고 중국 정부가 성의를 갖고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측은 이어 중국 지방정부와 일부 대학교재 등 출판물에 의한 고구려사 왜곡 시정요구에 대해 "중국은 큰 나라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각지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일일이 통제할 수 없으며, 지방정부나 개인적으로 이뤄지는 출판물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우리측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중국측은 또 "이번 문제가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에 영향을 미칠 걱정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도리어 우리 정부에 대해 "고구려사 문제에 대한 한국 언론의 과도한 보도를 자제토록 유도해달라"는 터무니없는 언론통제를 주문하기까지 했다.
미친 놈들 아닙니까, 짱께들... 대만 총통 취임식때는 중국 대사가 우리나라 의원 참석하는거 가지고 가지마라 경고하고 갔다왔더니 기억하겠다고 협박하더니 이젠 우리나라 언론 통제하라고 간섭이네요 짜증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