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하고 피곤해 일찍 누웠지만 망할 호르몬 때문인지 센치해져서 한참을 잠못들다 겨우 잠들었는데 두어시간만에 좋지 않은 느낌과 함께 기상 안 좋은 예감은 왜 빗나가질 않는가.. 아뿔싸 이 밤에 터졌구나ㅜㅜ 먼저 그제 빨아서 깔아 놓은 침대시트는 안전한지 확인부터 합니다. 천만다행히 일찍 깨서 시트는 무사! 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리고 화장실로 달려가 정말 귀찮고 졸리지만 그냥 놔두면 일이 커지므로 피뭍은 속옷과 잠옷바지를 빱니다. 대충만 씻고 주섬주섬 알맞은 생리대를 찾아 장착한 후 기억을 더듬어 타이레놀을 목표로 보물찾기를 하다가 마이 프레셔스를 발견하고 지체없이 배에 넣습니다.
생리통이 없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아랫배 깊숙한 곳에 형용하기 힘든 근육통 같은 느낌이 있고 방귀가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고 똥이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는 뭐같은 상태가 지속....
은 지금의 제 얘기.. 진통제 약효가 아직 없어 아픈 곳에서 신경을 돌리려 글을 쓰는데 생각하니 성질도 나고 그래서 횡설수설 .. 죄송합니다 으허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