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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봉사일기
게시물ID : humorbest_717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패트로
추천 : 40
조회수 : 204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4 08:40: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4 02:36:06
오늘도 어제와 같이 봉사하러 갔습죠

1번째 집은 초글링들만 있고 다하고 나가는데

고생했거나 수고했다는 말도안해주고 좀 야속한

마음으로 2번째 집을 향해 갔습죠

2번째 집에 도착하는순간 갑자기 개가 짖는 소리가

나더군요 보아하니 개를 키우는 집인갑니다

일단 아주머니가 개를 붙잡아 주시고 전 컴터 포맷을

시작했는데......


Usb부팅도 안되는 겁니다...  

본체에 붙은 인텔 478 셀러론 로고가 어디한번

뻐큐 머가봥하는듯이 붙어있습죠...

그리하여 시디를 꺼내고 느린 속도로 윈도 설치를

시작했습죠

그런데 갑자기 뭔가 저의 허벅지에 비비더군요

알고보니 아까 저가 첨 왔을때부터 짖던 그 강아지ㅋ

어느새 저의다리에 와서 부비고 있던

그래서 머리를 계속 쓰담쓰담 해주니 좋아서

계속저한테 붙었습죠

심지어 주인이 대려가도 알아서 다시 저한테 오던ㅋ

혹시나 아주머니한테 성별 뭐냐구 물었는데

역시나 남캐였습죠 역시나 오유구나 하고....
(아 잠깐 눈물좀 닦고ㅜㅜ)

그리하여 뭐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었는데

저번에 고장나서 메인보드 갈인다고 10만원 줬다 하시

더군요...

참 가슴이 아프던... 

그래서 주의하실점과 컴터 구매요령을  하나하나 알려

드리고 왔습죠 

거기가 유공자 아파트지만 못사시는분들이나

연령있으신 분들이 계시는곳인지라서 더욱 챙겨

드리고프더군요...

여하튼 다해드리고 나갈때 정말 감사하다면서 배웅해

주셨습죠ㅋ 

그럴때 마다 정말 이 봉사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죠ㅋ

뭐 학점 때문에 시작한것이지만 그래도 훈훈한 정을 나누는

데엔 아무이유가 없다는건 확실 하네요ㅋ

하 내일도 하러가는데 피곤하지만 기대는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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