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6회를 보고 나서 느낀건.. "이두희.. 정말 홍진도 말대로 찐따같다.."란 느낌이었습니다.
1. 신분증을 잃어버린 것
하아.. 할말이 없이 본인의 잘못이죠.. 그게 절도가 됐던 뭐가 됐던간에..
실제 시즌1 1화부터 홍진의 가넷이 절도당했죠. 그 상황을 보고 이걸 누군가한테 뺏길수도 있겠구나
라고 항상 집중해서 가지고 다녔어야했습니다. 이상민처럼 허리에 매고 다니던지 해서요;
2. 그 이후 멘붕으로 아무것도 안한 것
신분증을 잃어버린 후 결국 찾아다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스튜디오에 드러누웠죠..;
오히려 그럴때 침착하고
(같은 편이었던 홍진호나 임요환이 멘탈케어를 좀 해줬으면 했지만 본인들도 정신이 없었으니 뭐.. 불징때문에)
누가 가져갔을까를 추측해보면 아주 당연하게도 연애인팀이겠죠
그렇다면 그 즉시 연애인팀에 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속해드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여차하면 배신도 생각해두면서요..)
3. 여차저차해서 데스매치에 오게 되고 상대를 지목할 때
저는 데스매치 상대를 조유영씨를 택한건 정말 최악의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감정이 쌓였겠지만 여전히 멘붕으로 올바른 판단이 안된 것 같습니다..;
저라면 무조건 이상민을 찍었겠네요; 이러면 연애인팀 정말 더 멘붕하기 때문이죠.
이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3-1. 이두희의 불멸의 징표가 진짜였을 경우.
-> 이상민과 연애인팀 다른 한명을 붙여 연애인팀 한명이라도 수를 줄이는 것.
이로써 비연애인팀이 좀 더 힘을 받겠죠
3-2. 가짜였을 경우.
-> 이상민의 진짜 불멸의 징표가 소모된다.
본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비연애인들에게 그 소식은 정말 희소식입니다.
이두희씨 본인이 떨어지는 것과 상관없이 이상민의 불멸의 징표는 정말 골치 아프니까요
만약 데스매치에서 이두희가 이겼을 경우 연애인팀은 크게 흥할 것이고
패한다해도 비연애인팀이 앞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겠죠. (불멸의 징표가 사라졌으니까요)
이후에 탈락자들이 모두 등장하여 맞붙을때도 이러한 성가신 변수는 없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사실 더 최악은 이상민이 간크게 불멸의 징표를 안쓰고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는 것이지만
과연 이상민씨가 그런 선택을 할지;;
개인적으로 처음 멘붕이 끝까지 가서 솔직히 이두희씨 보기 안좋았습니다.
절도에 대해 정확한 제제를 가하지 않은 제작진도 문제지만. 그 속에서도 옹골차게 살아남았으면 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같은 프로그래머로서요;
그 똑똑한 두뇌. 좀만 침착했으면 ㅠㅠ
이와 똑같은 일이 임요환에게도 오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