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두희는 그리 좋은 플레이어는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논란이 되었던 4화에서 그는 노조이라고 불릴 만큼 배신했습니다.
이은결의 정체를 밝히고 데스매치에서 은지원을 도왔죠.
5화에서 그는 홍진호에게 불멸의 증표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고
홍진호가 "불멸의 증표를 찾을 때까지 살려주겠다."라고 말하고 연예인 연합에 붙어서
정보(홍진호 개인법안) 누설 & 홍진호 타겟을 하죠.
그리고 그는 5화가 시작되고서도 바로 연예인 연합에 붙었습니다. 스스로의 생존을 보장받지 않은 순간에도 말입니다.
5화의 플레이는 이해하고 넘어가더라도 홍진호와 게임 전에 있었던 말을 번복하고 그를 타겟으로 삼은 점을 보면
그가 믿을 수 없는 플레이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6화에서도 그는 원래 홍진호를 찍으려고 했을 만큼 연예인 연합에 마음이 기울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연합에서 그를 배척하고, 그의 신분증 카드를 훔쳤으며 게임이 끝날때까지
신분증 카드를 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감정이 한계선을 넘었고,
결과로 이상민을 배신하고, 조유영과 노홍철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정한겁니다.
그는 이미 팽당한 사냥개에 불과했기에 복수한 것일 뿐.
연예인 연합의 세력이 너무 커져서 그들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조유영과 노홍철을 고른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가 불쌍하게 떨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마지막에 조유영과 노홍철을 데스매치로 보내려고 한 일은 통쾌한 일이었지만
그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모두 덮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