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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게분들의 행위에 동의하진 않으나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됩니다 

원 글의 댓글에도 썼지만 당장에 입에 풀칠 하기도 힘든데 내가 가진 이 조막만한 밥그릇 까지 뺏으려 드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지요 

원 글을 읽고 정말 이분들이 이런 상황에 내 몰려있다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느껴집니다 

저도 몇몇 분들과 언쟁을 벌였습니다만 절박한 생존권이 달려있단 얘기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제 주위에 그정도로 생계에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는 분들이 없거든요 

죄송합니다 당신들의 절박함을 하찮게 여겼습니다 같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역사를 통해 배울 점은 있습니다   

조선말기의 가진것 없고 힘없는 백성들이 그랬다지요 

양반놈들이나 일본놈들이나 친일파들이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누가됐든  이 지옥같은 삶은 변하지 않는다고,,오히려 일본놈들 반기기까지 했다지요 

그렇게 나라가 넘어가고 더욱더 지옥같은 일제강점기를 지나 타의에 의해 해방을 맞이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의 이 대선이 대한민국 오천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은 한번도 국민이 권력을 제대로 쟁취해본 적이 없습니다 노무현까지 해냈지만 미완에 그치고 말았지요   

이제 우리는 우리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 절박함에 군게분들 목소리 못들었습니다   

깊이 반성하면서 행여나 제 언행에 상처 받으신 분 계시면 죄송합니다 

함께 고민해 나갑시다 분명 길이 있을겁니다 

우리는 이미 힘을 모아 세상을 바꿨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