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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호남 참패 … 문재인 정계 은퇴 할까(광주일보)
게시물ID : sisa_718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쿨서태웅
추천 : 0/5
조회수 : 113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4/14 01:35:12
더민주 호남 참패 … 문재인 정계 은퇴 할까

사실상 불신임, 거취 연계 승부수 실패 … 수도권은 선전

2016년 04월 14일(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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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압승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거취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총선 막판 광주 등 호남을 두 차례 방문, 호남 민심의 지지를 자신의 대선 불출마 및 정계 은퇴와 연계시키면서 더민주 후보 지지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남 지역 총선 결과는 더민주의 참패로 나타나면서 사실상 호남 민심이 문재인 전 대표를 불신임한 것으로 귀결됐다.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표에 대한 호남 민심의 지지 기준으로 더민주가 최소한 호남에서 12∼14석 정도는 확보해야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특히, 호남 민심의 핵심인 광주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전멸하면서 문 전 대표의 정치적 퇴로가 차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의 방문으로 예상됐던 호남지역 더민주 지지층 결집 현상도 국민의당 후보들이 상당한 격차로 승리하면서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용섭, 이형석, 우윤근, 신정훈, 백무현 후보 등 광주·전남지역 친문 성향 후보들은 별다른 힘을 못 쓰고 패배했다.

호남 민심이 문재인 전 대표가 상징하고 있는 더민주의 패권주의를 심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선거 막판 이뤄진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오히려 국민의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역풍을 부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문 전 대표의 거취와 관련, 정치권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성향을 고려할 때, 조만간 정계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더민주 수도권 등에서 선전함에 따라 거취 문제를 놓고 장고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스스로 호남 민심의 지지를 자신의 거취문제와 연계시키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정치적 활로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차기 대선에서 여야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주자가 자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동욱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605596005749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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