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놈이 그 날아다닌다는 비룡이냐?
아버지의 원수...!
지금것 살면서 저 칼이라는 영화보다 무술씬을 잘 찍은, 화면이 깨끗한, 플롯이 좋은, 내용이 깊은 영화는 많았지만
저만큼 구질구질하고 잔인하면서도 멋진 작품은 본적이 없음.
황량하거나 더럽거나 어쨌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강호에서
비겁하고 잔혹한 인물들이 그야말로 죽고 죽인다는게 뭔지를 보여주는 생사결을 펼치는
해질녘의 사막같은 분위기를 가진 영화.
ps.원판에서는 소매가 딱 달라붙는 스타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