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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2-9 스포없는 감상
게시물ID : mid_7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트핥
추천 : 1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27 21:06:24
한줄 감상 : 한니발 박사의 재밌고 위험한 환자풀

시즌1부터 한니발만의 분류체계로 환자파일까지 다 만들어놨다던 제작진의 노고가 여기서 빛을 발했던 것 같아요. 시즌2로 접어들면서 "박사님 너무해요ㅠㅠ" 하는 감정도 좀 생기고 잡혀라! 하고 욱하는 감정도 생겼었는데, 윌의 박사님에 관해 결정했던 것도 그렇고, 박사님의 환자풀이 공개되기 시작한 것도 그렇고… 이젠 그냥 박사님이 영원히 잡히지 않고 저렇게 사람들 가까이에 있는 악마로써 존재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작품속에서만요. 한니발이 자신의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살인의 충동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박사님이 보여주는 박사님 나름의 호기심 어린 자애? 같은 게 너무 좋아요. 한니발은 살인속에서 아름다움을 보고, 그래서 저는 한니발이 그 사람들도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일종의 호의를 베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치료를 끝내고 어떻게 쓸 진 몰라도, 일단 치료할 땐 얼마나 다정한 지지자인지 몰라요. 저번에 휴 댄시가 6화는 시즌2의 미드엔딩이라고 했는데, 확실히 6화까진 촛점이 "윌! 윌! 윌이 감옥에 있어!" 였다면 7화부턴 "한니발 얘가 위험한 짓 이만큼 했어영. 궁금하졍?" 하는 느낌이네요. 어쩐지 절대로 한니발이 질 것 같지는 않고요. 이번 편 보고 실감함. 절대 당하고는 못 살 인물이죠, 한니발은. 

그리고 9화 시청률이 드디어 1을 돌파했다고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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