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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팅을 했는데요...
게시물ID : humorstory_71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뾰로로롱
추천 : 1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8/07 18:30:47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줄 몰랐네요
항상 재밌게 읽기만 했는데...

다른게 아니라 어제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됐는데요
키크고 잘생기고 성격까지 좋은 애라고 진짜 킹카라고 엄청 칭찬을 하는거예요 친구가..
저는 속으로 그런 킹카를 설마 나한테 소개해 줄려구.. 지도 솔론데.. 당연히 구라 치는거라고생각하고 그래도 실제로 보기전에 모르는거니깐 약간은 기대하고 나갔더랬죠..
나갔더니만 아니 글쎄 친구말이 거짓말이 아닌거예요

키도 크고 얼굴도 남자답게 잘생겼고 성격은 조금 조용한편? 착한것 같더라구요..
저는 무지 마음에 들었죠 커피숍에서 만나서 친구는 보내고 둘이 얘기를 나누는데

처음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이름을 말해줬는데 까먹어서 다시 물어봤는데

이름을 막 얼버무리는거예요... 분명히 장머시기 였던것 같은데.. 제대로 말 안하고 얼버무리길래 이상한 이름인가... 아니면 촌스러운 이름인가.. 계속 집요하게 물으면 곤란할것 같고 해서 그냥 웃고만 있었죠..

나이가 동갑이라 말을 터야 할것 같은데 얘기하는 중간에도 이름을 모르니까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물어봤더니 자기는 자기 이름이 싫대요.. 왜그런가 했더니만...
이름이 글쎄....


장....


현금 이라네요..;;

장현금..;; 첨엔 바로 이해 못했는데 너무 웃기드라구요..

현금이라니...>_<


그런데 더 웃긴건 지네 형 이름은


장순금 이래요 순금 ..;;;

아무튼 이래저래 재밌었드랬어요 

현금이도 저도 서로 성격이 잘 맞아서 서로 친구하기로 했어요 

그당시에는 진짜 웃겼는데 글로 써보니 영....

글재주가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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