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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저스티스 리그 재미있었습니다. 근데 왜 망했는지 알겠습니다.
게시물ID : movie_71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터버크
추천 : 4
조회수 : 13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1/20 15:24:20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수어싸이드 스쾃을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DC영화 원더우먼 빼고는 다 별로였습니다. 물론 그래서 DC 의 영화를 다 보지 않았고 DC에 대한 애정도 없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비쥬얼은 좋겠거니 하고 봤습니다.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벤저스가 망하면 이렇게 되겠다 싶었습니다. 

실제로 아이언맨 2편 하고 캡아 1 정도 찍고 어벤져스 찍었으면 이렇게 찍어야 했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이런 유니버스 영화.. 팀업영화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량입니다. 다른 영화 일반 영화 뿐만 아니라 단순한 트릴로지 와도 다릅니다.  이런 영화들은 영화 관객이 그 전에 얼마나 정보를 알고 가야하는지가 중요하고 한 영화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넣어야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마블은 시빌워가 가장 아슬아슬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였죠. 아주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스파이더맨과 블랙 펜서는 처음 출전했죠. 그렇게 되면 얘는 뭐지? 그 힘은 뭐지? 그 수트는 뭐지? 이런 생각을 관객이 하게 되고 영화 보는 도중 관객이 그런 궁금증을 너무 품게 되먼 영화가 망합니다. 그런데 시빌워.. 사실 스파이더맨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까 블략펜서 정도만 궁금하게 되고 수트는 캡틴 방패 재료로 만든거라 정보량이 적어도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빌워 후기들을 보면 이해 못한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마블영화를 누구나 저처럼 모두 보는게 아니니까요. 

저스티스 리그.. 사이보그 그리고 플레시 그리고 빌런  등등.. 설명을 하느라 앞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저스티스 리그가 플레시 1 배트맨 1 아쿠아맨 1 정도만 더 만들고 나왔으면 많이 괜찮았을 겁니다. 

이건 감독이나 배우 탓이 아니라 DC 윗사람들 탓이겠죠. 그냥 마블 따라 했으면 다 괜찮았을 겁니다. 사실 마블 따라한다기 보다 그냥 상식적으로 팀 무비를 만들려면 그 전에 설명을 하는게 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대중들이 마블 따라 한다고 별로 생각 안했을 겁니다. 토르3 에 대해 세어나온 DC의 반응을 보면 마블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블과 같은 길은 절대 안가고 싶어하나 봅니다(그럼 유니버스를 만들지 말던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영화 자체의 문제인데.. 이거 수퍼맨이 안 죽었으면 그냥 별 위기도 아녔을 겁니다. 물론 빌런들이 온 이유도 수퍼맨이 죽어서 빈집 털이였지만 어쨌든 무슨 수퍼맨이 있었으면 그냥 끝났을 건데.. 무슨 이렇게 벨런스가 망가지게 만들었나요. 

다음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수퍼맨을 또 어떻게 빼내려고 이러는지..  만약 수퍼맨도 못 당할 적이 면 나머지 애들은 도움 안 될텐데... 아무리 싸이보그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고 해도 플래시가 초보라도.. 한계가 있을텐데.. 다들 다음에는 수퍼맨만큼 세지려나요. 

마지막에 공포를 이용해서 보스를 물리치는거.. 다른 영화였으면 우와 했을 겁니다. 근데 이 영화에서는 수퍼맨은 무슨 애들 경험치 쌓게 뒤로 물러나 있는 것 같으니 그녕 갖고노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그냥 디씨 유니버스 영화가 아니고 그녕 저스티스 리그 라는 영화였으면 꽤 좋아했을겁니다. 수퍼맨 밸붕 빼구요. 문제는 이건 단일 이밴트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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