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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남구 갑 유권자입니다.
게시물ID : sisa_718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런사이
추천 : 8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4/14 02:06:07
이 글은 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오늘 제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한 결론입니다.
 
이번 국민의 당 승리가 말해주는 건 호남 홀대론이 표현된거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서의 호남 홀대는 문재인님의 호남 홀대가 아닙니다. 이번 비대위였던 김종인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호남 홀대입니다.
 
이번에 광주 후보로 나온 사람들을 보면 호남 사람들한테는 정말 듣도보도 못한 후보들이였습니다. 이 공천의 문제가 제 주변사람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았습니다. 언론에서 떠들어대던 호남 홀대론을 이 이상한 공천과정으로 확인한 듯한 뉘앙스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정치 초보 vs 해괴망측한 소리를 하는 익숙한 후보 바로 이 이상한 공천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문재인님에 대한 반발은 아닙니다. 저번에 문재인님이 광주에 방문하셨을 때 나왔던 그 수많은 광주 시민들은 문재인님을 여전히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더민주당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지 이게 문재인님을 향한 불만은 아니다. 대선에 문재인님과 안철수가 나오면 호남 분들은 과연 안철수를 찍을 까요? 안철수는 광주에 올때 신변보호 요청 까지 했습니다. 이런 안철수를 과연 찍을까요?
 
그리고 양향자 후보는 전국구 인물이기에 지역에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던 천정배에게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아무리 천정배가 삽질을 해도 말이죠.... 광주쪽에 별로 인지도가 없었던 것이 패인이였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당에서 5.18 정신과 4.19 정신을 부정하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정신을 부정했던 것 보다 이 때 까지 밀어주었던 민주당이 우리에게 이런 뒷통수(이상한 공천)를 쳤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커버렸던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결국 이번 결과는 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으로 더민주가 아닌 다른 정당을 선택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새누리를 찍을 수는 없으니 국민의 당쪽으로 기운 것 같습니다. 문재인님을 사랑하고 아끼지만(문재인님 광주 방문시 환영) 더 민주 당내 지도부에 대한 불만과 배신감(이상한 공천)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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