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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진정들 되셨나??
게시물ID : humordata_520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는노인
추천 : 13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5/30 19:46:00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로 인한 서거 집권세력의 X구멍을 핱아주기 위해 혈안이 된 언론과 견찰들을 성토하고 방방곡곡 설치된 분향소에서 그동안 관심도 없던 인물과 노력들을 기리며 한송이 국화와 함께 '뜨거운 눈물'과 '피끓는 통곡'을 쏟아들 냈었더랬지 그런데 말야.. ㅈ같게 느껴지는건.. 마치 무슨 체험현장 학습과도 비스무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거야 뭐 나만 느끼는 걸수도 있는데 그들 손에 들렸던 촛불의 양초가 다 녹아버리고 그들이 띄워보낸 풍선이 채 시야에서 사라지기도 전에 오늘, 이날의 집권자들에 의한 횡포와 부조리함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거라는 것과 일주일여동안 눈물을 흘리며 분향소를 찾았던 사람들 중 많은 수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여전하리라는 점과 다음 선거때에도 같잖은 궤변으로 포기한 투표권 때문에 특히 젊은 층의 바닥을 치는 투표율은 그전과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는 점이야 이런게 유머 아냐?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비명에 횡사'하셨다는 점도 너무나 슬프지만 이런 유머가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는게 더 슬퍼 난 제발 내가 틀렸기를, 틀리기를 바래 뉴스에 집계됐던 최소 500만 그 이상의 사람들이 오늘을 반드시 기억하고 지금까지보다 조금씩만이라도 더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투표율이 오르면 불리하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그 십새들에게 그래서 이땅의 집권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국민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X구멍이 오그라질 정도의 두려움을 안겨줄 수 있는 내일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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