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구누구 짜증난다 꼴불견이다 더군다나 이름 앞에 "혐"까지 써가며 욕을하는게 전 불편하네요.
연합 없이 이기기 힘든 게임은 제작진이 만들었는데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연합한 사람들을 욕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신분증 숨긴건 절도금지라는 규칙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고
그것을 방치해 논란을 만든 제작진의 잘못이 더 크네요.
불멸의 징표 가짜를 하나 더 만든건 제작진의 의도였고 이상민은 제대로 썼을 뿐이네요.
마지막 은지원의 선택은 충분히 예상가능했던 시나리오네요.
홍진호 유정현 등 모두가 말렸는데 이두희가 이성을 잃고 너무 순진하게 굴었네요.
만약 은지원이 이두희의 손을 들어줬다면 다음 타겟은 자신이 될게 뻔하고 연예인연합쪽에서도 고립을 당하겠죠.
그래서 가짜 불멸의 징표를 준 이상민이나 같이 신분증을 숨긴 조유영도 은지원을 회유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게임안에서 악역도 될수가 있고 호구가 될수도 있는거죠.
이러한 추악한 승리 속에서도 필승 전략으로 승리하는 홍진호가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거구요.
배신과 연합은 게임을 재밌게 해주는 양념이 되어야하는데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게임을 만들어놓고
게임이라고 하는 제작진이 잘못한거죠. 확실히 시즌 1때보다 게임의 재미나 퀄리티도 떨어집니다.
게임이 복잡하다고 재밌는게 아니에요. 자신의 패를 모르는 인디언 포커만 해도 긴장되었던 시즌1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