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부 "때" 고도 성장을 한 건 사실이지요..
그러나 박정희 "때문에" 경제발전을 했다고 주장하는건 비판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정희가 없었으면 우리가 아직도 후진국에 머물러 있을거라는 주장은 .. 필연적으로 우리 민족역량의 비하로 이어지고..
친일독재를 미화하고자 할수록 민족역량을 비하해야 하는 구조기 때문에 .. 우리 미래를 위해서 바로 잡아야 합니다 ..
저는 한강의 기적은.. "민족의 역량"과 "독재"가 만나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독재의 역할을 한 것은 박정희 인데 .. 그 독재란게 민족의 역량에 비해 미미한 역할을 했을 뿐아니라 , 더구나 심각한 부작용까지 갖고 있으니 ..
경제발전이라는 측면만을 때놓고 보아도 .. 박정희의 공이란게 .. 심각한 부작용을 갖는 독재를 했다 .. 이정도로 초라한 겁니다 ..
우리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동북아의 고도성장 국가들 (일본,대만,싱가폴 ,홍콩)들을 보면 짐작이 될 겁니다..
사실 세계수위권을 다투는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세계최고수준의 노동시간 동안 일을 하고 .. 오랜시간 축적되어 온 문화적 역량이 있는데...
경제성장을 못한다면 그게 이상한 거지요 ..
이 나라들이 또 비슷한 공통점을 가진게 독재 또는 준독재라고 할 수 있는 정치를 했다는 점과 .. 일정기간의 고도성장기 이후 일정 국민소득 수준에서 장기간 한계 상황을 맞는다는 점입니다..
종합해보면 .. 박정희 시절 고도성장은.. 유교문화권을 바탕으로 하는 민족적 역량이 .. 독재와 만나서 이루어졋다고 할 수 있는데 ..
박정희가 맡은 역할인 후자의 독재는 ... 민주주의와 인권침해라는 반대편의 암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 장기적 시점에선 결국 한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볼때..
경제발전의 주요인은 .. 박정희라는 독재 마스코트가 아니라 .. 전자의 민족적 역량이라고 봅니다..
최근 민족역량 폄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역사왜곡 이루어지는 이유도 ..
전자인 민족역량을 비하함으로써 .. 후자인 독재의 공을 부풀리기 위한 과정으로서 맥락이 이어집니다 ..
특히 단군이래 최고 성장이라고 선동하는데 .. 바로 이게 대표적인 민족비하와 박정희 뻥튀기 콤보의 사례조 ..
결국 박정희 독재는 동남아 독재와 다른 결과를 만들었지만 .. 동북아 독재와는 전혀 다른게 없습니다 ..
박정희가 필리핀의 지도자가 되었다고 필리핀이 과연 고도성장기를 거처 현재 우리와 같은 경제수준에 도달 할 수 있었을까? ..
박정희 시절에 경제성장이 이루어진점 . 독재가 단기의 고도성장에 미칠수 있는 긍정적 부분은 일단 인정해야 합니다 ..
문제는 저들이 미화하는 공이라는 것이 과에 비하여 너무도 초라하다는 겁니다 ..
민족적 역량이라는 숨어있는 공에 기대어.. 독재의 공을 지나치게 과대평가 하고 있지요..
따라서 우리 민족이 박정희에게 빚을 진 것이 아니라 .. 박정희가 우리 민족에게 빚을 졌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마스코트 역할을 맡은 덕분에 일부에게는 반신반인으로 추앙받을 뿐 아니라, 그 딸내미 까지 대통령이 되었으니 말이죠..
천암함과 관련된 논쟁을 보면 안타까운게 .. 무슨무슨 설을 주장하고 .. 그설에 대한 반론을 듣습니다..
정작 중요한건 천암함 사건과 직접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고 .. 그 의혹에 대한 반론을 듣는게 아닐까요? ..
박정희 경제발전과 관련된 문제도 마찬가지로 보이네요.
아 또한가지 .. 이런 말하면 꼭 북한이랑 비교하면서 그럼 같은 민족인 북한은 왜 저모냥이냐 할 수 있는데..
그건 김일성과 박정희의 차이가 아니라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일 뿐이죠 .. 중국도 마찬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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