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술 마셨어요
이젠 진짜 괜찮다 괜찮다 생각했는데
술 마시다보니 또 그 애 얘기가 나왔어요
걔는 나없이도 정말 잘 지내는데 미울 정도로
너무 잘 지내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요..
왜 이렇게 못 잊는걸까요
너무 슬퍼요 진짜 울고싶어요
나도 타지가 아닌 원래 살던 곳에서
부모님이랑 친구들이랑 지냈으면 이렇게 안 힘들었을까요?
나만 왜 이렇게 힘들까요
왜 아직도 과거에서 못 벗어나
하루하루 우울하게 살고있을까요...
난 아직도 그 애와의 추억이 생생한데
처음 손 잡았던 날 처음 입 맞추던 날 전부 다 기억나는데
걔는 어떻게 그렇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낼수 있을까요
너무 매정해요..사람 참..
너무 힘들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