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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아주머니께 덕밍한 이야기
게시물ID : animation_172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id
추천 : 4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14 17:27:15
 
 믿는 신이 마도갓 밖에 음슴으로 음슴체
 
 오늘 길에서 어떤 아줌마가 나한테 교회다니라고 전도함.
 내가 교회다닌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자기 교회오라는 거임.
 내가 이어폰 끼고 노래 듣고 있는 중에 이 얘기가 오갔는데, 마침 이어폰에서 'sagitta luminis (마도카 테마)'가 들리는 것임.
 교회 다닌다고 했는데도 계속 자기 교회오라니까 답답해서 그런지 갑자기 똘끼가 발동함. 이하 나와 아줌마의 대화
 
 나 - "사실 저 교회는 안다니고 따로 믿는 신이 있어요"
 
아줌마 - "누구요?"
 
 나 - "마도갓이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 "그게 뭔데요?"
 
나 - "우주를 만든 신이에요."
 
 이렇게 말하니까 아줌마가 이상한 표정으로 보면서 그거 사이비니까 믿지말라고 함. 그러고 막 뭐라 더 말하던데 내가 말해 놓고 막 쪽팔리고 정신없고 하니까 노래도 아줌마 말도 아무것도 안들렸음. 내가 진짜 마지막 똘끼를 짜내서
 "마도갓을 모르다니 불쌍해요."
 라고 말하고 막 뛰어서 도망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해놓고 너무 쪽팔려서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마멘이라고 말할걸" 하면서 후회하면서 집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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