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다 좋아요. 묻지마 연합도 좋고 데스매치에서 은지원의 배신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전 묻지마 연합 자체에는 어느정도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도 게임의 일부이고 오히려 아무 이득없이 멍청하게 "우와 우리편 많다 히히"하고 있는 멍청이들이 불쌍하고 아직까지 탈락하지 않는 멍청이들의 운이 대단하다고 느낄 뿐입니다.
그런데 신분증 도둑질을 방관한 제작진에 대해서는 아무리 좋게보려고 해도 납득이 안되네요. 분명 폭력 절도는 금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혐남매가 보여준 짓은 지하철 2인1조 소매치기의 그것과 다르지 않는 행동 아닌가요? 이래서 룰브레이커인가요??
묻지마 연합이 있음을 인지하고도 계속해서 다수 연합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나오는것 까지는 뭐 관점에 차이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것 같지만 이건 뭐 논쟁의 여지도 없는 제작진의 실책이라고 봅니다. 생방송도 아닌데 왜 아무런 조치가 없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