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격은 일입니다ㅜㅜ
어제 이놈의 노트북을 고치러 신도림을 갔다가 고치고 집에 오는데
저희집에서 가까운 역이 간석역이라구 인천에 있는 역인데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앉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있는 곳입니당
간석역에 도착했을때가 5시쯤이였으니까
해가 지려는 기미는 보였지마나 쨍쨍한 날씨에 무지 덥더라구요
그래서 버스를 타고 집에가려고 보는데 20뒤에나 온다길래 걸어갈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문제는
그 개찰구나오면 대부분 넓은 홀 같은 곳이 있잖아요
거기서부터 어떤 남자가 자꾸 한두발자국 뒤에서 저를 따라오는거예요ㅠㅠㅠ무섭게ㅠㅠ
아처음엔 진짜 가지가지 착각을 한닼ㅋㅋㅋ라는 생각으로 가는데
전철역 출구에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앉아있는데 제 옆옆옆에 서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버스타려나보다 하구 전 친구랑 전화를 하면서 걸어갈까 기다릴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그냥 걸어가라길래
킬힐을 신었음에도.....그냥 걸어가기로 했죠
그래서 걸어가려구 의자에서 일어나서 걸어가는데 그분 앞을 지날때 바로 뒤를 또 따라오시더라구요;;;;
이건뭐지;;;이사람은....
친구한테 전화끊고 카톡으로 야 착각일수도 있는데 어떤사람이 따라온다고ㅠㅠ무섭다고ㅠㅠ
계속 카톡하는 와중에도 따라오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엄마ㅠㅠ누가따라와ㅠㅠ이건진짜 확신이라고 착각이 아니라고...
하니까 엄마 영화보다가 나오시고ㅠㅠ
그런데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좀크게 마중나오라고 누가 나쫒아온다고 지금도 바로 뒤에있다고 얘기했더니
사거리 큰 신호등에서 바로 뒤에 있던 사람이 안따라오더라구요;;
계속 그림자로 확인했는데
그래서 신호등 건너서 불 봐뀌는거 보고 바로 뒤돌아서 그사람 찾았는데
무섭게 전봇대 뒤에 숨어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와진짜 무서워서ㅠㅠ
그러다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뜨끔?하는 표정으로 보더니 간석역쪽으로 돌아가더라구요....
결국 엄마가 마중나와서 집에 들어가는데ㅠ
그놈이 쫒아올까바 계속 뒤돌아서 그놈찾고...아진짜 무섭더라구요
사람도 어느정도 많았고 해도 쨍쨍했는데...
진짜 여성분들 낮이든 밤이든 조심하세요ㅜㅜㅜ
난 번호 따이는 줄 알고 첨엔 좋아했는데ㅠㅠㅠ뭐이딴 시나리오가..... 역시...
암튼 뒤항상 보시고 누가 따라오는거 같으면 주변사람한테 전화해서 마중나오라고하세요ㅠㅠㅠ
우리나라가 옜날에 그 안심한 나라가 아니게 되었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