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에피소드는 8시즌의 열두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오늘의 부제를 붙이자면, '호머와 번즈, 떨어질 수 없는 애증의 관계' 라고나 할까요...
이야기는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에서 시작합니다.
모닝커피 한잔하고 신난 번즈. 가볍게 안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라기 보단 재미를 위해서죠.
흔한 스프링필드의 소화기 활용법
호머가 제일먼저 나와선 나 말고 다 죽어라 시전합니다.
개판이 된 안전훈련. 번즈는 팀워크가 부족하다며 전직원 산행을 계획합니다.
호머는 눈치없이 가족도 데리고 왔군요.
2인 1조로 산행을 하는데 산중턱 오두막집까지 경주를 합니다.
그리고 꼴찌를 한 팀은 해고되죠. 파격적으로 번즈와 스미더스도 참가합니다.
제비뽑기를 하는데 번즈는 호머와 팀이 됩니다. 스미더스의 잔소리가 싫다나요.
스미더스느느 불쌍하게도 팀원없이 혼자 올라가게 됩니다.
호머는 총한번 쏘고 눈속에 박혀버리는 이 반송장과 함께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역시 번즈.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절도는 아니네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일찍 오두막에 도착해서 몸을 녹이는 호머와 번즈.
따뜻하고 배부르니 마음이 풍요로워져 둘은 금방 친해집니다.
그들의 승리를 자축하며 술잔을 부딪치는 순간!
눈사태로 오두막이 완전히 묻혀버립니다.
안에서 전보를 치지만 전보는 엉뚱한 박물관에 연결되어 있군요.
뒤늦게 도착한 동료들은 온데간데 없는 오두막에 '사실 보물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단다.' 라고 착각합니다.
이리저리 굴을 파서 간신히 탈출해 하이파이브를 한 순간!
2차붕괴....번즈와 호머는 엄청난 눈속에 오두막과 함께 파묻히게 됩니다.
이상황에서 눈사람을 만드는 두남자... 아마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겠죠?
한편 나머지 직원들은 관리초소에 피신해 있습니다. 스미더스는 바트와 리사도 데려왔군요.
한편 점점 미쳐가는 둘은 눈사람에게 옷도 입히고 함께 욕도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점점 광기에 휩싸이는 호머와 번즈... 급기야 이 광기가 폭발하고 맙니다.
심지어 서로 헛것이 보입니다. 호머는 다국적군이군요. 간디가 있으니 아마 호머가 이길겁니다.
는 개뿔 개싸움
부지깽이로 프로판 가스통을 찍어버린 번즈.
가...간다.
그리고 파워탈출!!!!!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앙~
안전하게(?) 동료들이 있는 곳에 적절히 멈추는 오두막
그리고 거지꼴을 한 두사람.
다들 협동이란 미덕을 잘 알았으리라 믿고 아무도 해고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머와 친분을 과시하는 번즈.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