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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2 피디가 천재라면 만들 수 있는 편집물(내용이 겁나김)
게시물ID : thegenius_30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챠스
추천 : 5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14 22:29:13
일단 전 지니어스 1은 굉장히 재밌게 봤고
지니어스 2는 엔딩나오면 그때 몰아서 볼려고 안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너무 격렬하고 베오베에 도배가되고
욕이 난무하길래 뭔일인가 하고 봤구요
 
처음에 보고는 이게 뭐야 미친X들이네 하고 욕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과거에 있었던 사건이 하나가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지니어스2 PD가 진정한 천재라면..
이런 시나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기도 우승자도 기억이 안나는 과거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였습니다
 
그당시 스타크 대회는 결승전은 5판 3선승이었고
5개의 맵을 모두 맵 메이커가 새로 만든 신규맵에서 진행했습니다
(사전에 맵을 결승 진출자에게 배포해서 연습하는 시간은 제공했죠)
 
그러다가 한가지 이변이 일어나게 됩니다
 
보통 스타크 대회는 사회자가 목이 쉬는 상황까지 가는
대접전이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한두시간은 기본이죠)
 
그런데...
모든 경기가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끝나버립니다
(한판당 30분이 아닌... 5판3선승 전체를 통틀어 30분..)
 
이유는...
 
5개의 맵에는 맵을 제작한 맵 메이커도 생각하지 못한
공략루트가 존재했고 해당 공략루트를 활용하면
상대편 선수는 반드시 패배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이었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어떤 맵이었고
어떤 공략루트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오유도 떠들석 했죠
 
그당시 메달을 받은 댓글중에는 이런 글도 있었습니다
 
스타크 결승전  보면서 치맥먹을려고 치킨을 시켰는데
치킨이 오기도전에 결승전이 끝났다
 
그리고 그 일이 옳다 그르다로 엄청난 콜로세움이 열렸습니다
 
그렇게 승리하면 안된다
결승대회를 보려고 차비며 시간을 투자해서 대회장 까지 간 관객들이 뭐가 되나
생방송이었는데 황당해서 다들 박수도 못치더라
그렇게 얻은 승리가 가치가 있나?
 
과연 이런 결승전을 만들고자 주최측에서 상금을 준비하고 대회를 준비한건가?
그의 선택이 수십 수백명의 고생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으며
수천 수만의 스타팬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었다
 
그렇게 승리한 것은 옳다
E스포츠다 스포츠에서 필승법을 찾았는데
재미를 위해서 그 필승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상대를 봐주고 있는 행위이고 이는 상대를 모욕하는 행위이며
나아가서는 승부조작이나 다름없다
필승법을 찾았다면 사용하는 것이 스포츠정신에 옳다
 
저는 2번째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것이
짜고 치는 명장면을 보고 싶은게 아니었으니까요
 
그것은 E스포츠 였으니까요
 
그 필승법을 알아차린 선수도 고민했을 것 입니다
이것을 사용해야 하는가....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옳은가...
 
----------------------------------------(여기서 부터는 글쓴이가 상상한 그 프로게이머의 고민)
 
만약 이것을 사용하지 않고도 승리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하지 않고 패배한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 선택으로 패배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승부조작이 아닌가?...
나는 이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가?
나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던 구단과 선수들과 친구와 가족들의 기대를.. 배신해도 좋은가?
나는.. 내 결승전 상대를 봐줘도 괜찮은가?...
이 행위가.. 그를 모욕하는 행위는 아닌가?...
 
수많은 고민이지만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최선을 다하자
 
그래서 그 결과로 구단과 팬들에게 욕을 먹고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떳떳하자
 
난 언제나 최선을 다해 승리를 갈구하는
프로게이머 다!!
 
------------------------------ (요런 내용으로 영화 한편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글쓴이라 감정이입이 좀 됐음)
 
PD가 정말 천재적이라면....
저런 장면을 연출해 낼 것이라고 생각함
 
재촬영을 하든 영상 짜집기를 하든
일단 이두희를 사상 최강의 적으로 묘사함
정말 일단 이두희가 제대로 게임에 참가하면
그냥 다 올킬 할 정도로 완전 슈퍼 킹왕짱으료 막 포장포장포장을 한 뒤
 
그 룰 설명하는 아저씨의 목소리 로 부연설명 시작
 
신분증이 있어야 게임에 참가 할 수 있다는 룰은
사실 신분증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반전 이었다 두둥!! 같은 효과음을 넣음)
 
그리고 이 부분에서 시청자의 X랄하고 자빠졌네 라는 소리를 막기 위해서
홍진호가 이두희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넘겨주고 이두희가 그것으로
게임에 참가해 보려고 했던 장면을 넣음
(니들이 좋아하는 홍진호도 신분증 거래 했다~ 그러니 이건 타당하다~ 라는 느낌으로)
 
그리고 여기서 지니어스 시즌1 에서
홍진호의 깜빡한 가넷을 이상민이 주워가는 장면을 연결 시킴
 
시즌1 에서 이상민은 홍진호의 가넷을 주웠고
이 가넷을 활용 데스 매치 에서의 홍진호의 선택을 바꾸게 만든다
(실제 시즌1에서 홍진호의 가넷을 돌려주며 <- 근데 홍진호는 자기껀지 모름
 가넷 줬으니까 데스 매치에서 누구누구를 지지해 달라 라고 부탁함
 그리고 콩은 그 부탁을 들어 줌 가넷을 받았으니...)
 
그리고 그 뒤 이두희의 신분증을 훔친 두 쌍ㄴㄴ 들의 인터뷰가 연결됨
이두희의 천재적인 능력에 공포를 느꼈다 그가 너무 두려웠다
그는 킹왕짱이었다 그리고 우린 이기고 싶엇다..
진심으로 이기고 싶었다 이걸 막 어필함
 
일단 신분증을 뽀린 두 쌍ㄴㄴ 들이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고..
여기서 스타크 대회에서 선수가한 고민을 시작함
 
신분증을 돌려주지 않으면 게임에 참가하지 못할거고..
그러면 그를 막을 수 있어!!
 
하지만 그건 너무 비겁해
 
아니 게임 룰에서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시점부터
신분증은 이미 게임의 한 요소야! 가넷이나 마찬가지라구!
 
뭐.. 뭣이!?
 
우리가 제대로 붙어서 이두희를 이길 수 있을거 같아!?
 
하지만... 게임 참여 자체를 막는다는 건..
 
만약.. 신분증을 돌려줘서 이두희가 게임에 참가하고
그래서 그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우리 둘을 데스 매치로 보낸다면?
 
아...
 
그런 패배를.. 인정할 수 있어?
지금 이길 수 있잖아!!
여기서 신분증을 돌려주고 패배한다면..
 
그건 승부조작이야!!
 
여기가 하일라이트!!
 
우루룽 코아쾅 슈룩꿍부룩빵!! 막 삐까번쩍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막 다넣음
막 현란 화려 반전도 이런 반전이 충격과 공포!!
 
오만 때만 효과란 효과는 다 넣어야함!
 
그리고 막 두명이 막 승리를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면서
사실 이 신분증을 안돌려주는게
최선의 선택이고 이게 리얼이며 이게 페어플레이다
이걸 돌려주는건 이두희를 얕보는 행위다 막 이런식으로 막 몰아감
 
두 쌍ㄴㄴ 들이 신분증을 돌려주지 못한 배경에는
이두희에 대한 공포가 서려 있었다...
삼국을 통일했던 유방의 대단함은 어쩌구 저쩌구 (예전에 1회전에서 이준석이 탈락 할 때
썼던 멘트를 사골국물마냥 우려먹으며
 
니가 잘나서 견제받은거임 너님짱 으로 마무리
 
----------------------------------------------------------------------------------------
 
이런 개소리에 속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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