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그랬어요
이전에는 허벅지 진짜 세게 깨물어서 이빨자국으로 피멍이 들었었고 불같이 화냈더니
완전 사과하고 또 깨물고 또 화내고 또 깨물고 또 화내고
이게 거짓말 안하고 한 백 번은 됐을 것같아요
정말 화도 내보고 저도 깨물어보고(그럼 자기도 아프다면서 또 깨물고 저 못깨물게 제압함)
살살 깨물면 봐 지금은 나 화 안내잖아 이러면서 달래도 보고
근데 오늘 아침 또 어깨 깨물렸어요
잠결에.. 진짜 넘 화나서 혼자 발로 막 침대에서 방방거리며 짜증냈더니
그렇게 아팠냐고 살살 깨물었다고 계속 짜증나는 니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고 멍들었냐고 보자고 막 화내서
(요즘 계속 싸우고 사이가 안 좋긴 했음)
제가 엄청 냉정하게 아프다고 내가 아프다는데 잠결에 깨물린데다가 근육 깨물려서 엄청 아프다고 했더니
집에 확 가버리더라구요 그리고는 연락도 없어요
아침에 샤워하면서 보니 팔보니 진짜 작고 검게 멍이 있었어요
제가 한 번도 멍들고 사진 찍은 적없는데
사진 찍어놨어요
지금 이 사진 보내고 상종하지 말자고 할지 말지 고민이예요
참고로 결혼 생각도 하고 집에서 사위 며느리하는 사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