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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비라면
그대 마음은 지금쯤 장마철 이겠죠?
많이 아플거에요
하필이면 그대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시련들 때문에
가끔 아무도 없는 텅 빈 공터에 가서
밉고, 원망스런 세상에게 소리라도 지르고 싶죠?
무엇이든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노력했던 것만큼 성과가 나오질 않아서,
깊은 속마음 까지 모두 이야기할 용기가 나질 않아서
먼지처럼 쌓여만 가는 고민들 때문에 마음이 아플거라는거
그 마음
제가 알아줄게요.
안그래 보이는거 알지만, 그대는 누구보다 섬새한 사람이에요.
전 알아요.
얼굴은 만면 한가득 환한 미소를 그리고 있지만
속내는 사실 투박한 상처 투성이 라는거..
마치 일기장 처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못할 이야기가
한가득 적혀 있는거
남들이 내뱉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입을때 있다는거,
사람에게 상처받고 또 상처 받아도
절대로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거
너무 여린 그대 마음이 때로는
한없이 밉게만 느껴진다는거
전 확실히 알 수있어요.
그대는 남에게 미움받을 사람이 아니에요.
의심이 된다면 언제든 제게 찾아와도 돼요.
비가오는 날이든
눈이오는 날이든
거쎈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이든
따듯한 커피숍에서
함께 따듯한 커피 한 잔 정도는
마셔줄 여유는 있으니까요.
전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마실게요
그대는 뭘 좋아하세요?
무엇이든 한 잔 사드릴게요.
그대가 원하는 걸로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든 다 들어드릴게요.
깊은 밤이 지나가도록 우리 이야기 꽃을 한 번 피워봐요.
그리고 다 털어놓고
내일 부터는 가면같은 딱딱한 웃음이 아닌
화사한 온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주세요.
그대는 충분히 사랑받을 준비가 된 사람이에요.
절 믿어요.
그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