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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조사' 민주 vs 부정 '땜방' 새누리
게시물ID : humorbest_719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37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6 12:20: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6 11:36:25
                                                 김재원과 김무성.jpg
6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6회 국회(임시회) 제9차 본회의에서
'김무성이 NLL 발설자라고 까발렸다는 소문에 대해 김무성을 찾아가 빌빌 거리며 해명하는 모습.
김재원은 휴대전화 문자로도 '형님 제가 아닙니다'를 보낸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나?
김무성이나 김재원이나 도토리 키 재기지만.
 
새누리, 국정조사 같이 해주는 거 감지덕지로 알라?
 
7월24일 장기간의 공백 끝에 처음 열린 법무부 기관보고 국정조삿날, 새누리 간사 권성동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이거, 민주당이 하자고 해서 하는 국정조사지만, 참 ...할 맛 안나고 왜 해야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다. 어느 사안에는 새누리 쪽이 여당 어느 사안에는 민주 쪽이 여당 또 반대로 이 사안에는 새누리가 야당 저 사안에는 민주가 야당이다"
 
권성동 말의 특징은, 처음에는 대단히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사리판단을 하고 국정조사에 임할 듯 서두를 좀 떼다가 막상 세부 문제에 들어가면 박-청-새누리-국정원이 모두 한 통속이라는 생각을 바로 갖게 만드는 발언을 해버린다. 간사라는 자가 이러니 다른 자들도 그에 준해 맞춰야 할 것이다.
 
시빗꾼들의 집합소 새누리 측
 
새누리 쪽 사람들의 기본 자세 중 가장 잘 못 되어있는 점은, 현 정권에서 새누리는 실세고 민주는 비실세이며, 새누리는 주류고 민주는 비주류라는 자각의식이 얼굴 표정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채로 불편하면서도 약간은 거만하게 국정조사에 임하며 조금이라도 수 틀리면 정회를 선포하겠다는 준비가 늘 되어있다는 것. "민주가 국정조사 해 달라고 졸라서 해주면 감지덕지 할 일이지 어디라고 새누리 입맛에 안맞게 하려느냐?" 는 자세라고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것이다.
 
바로 윗 문단에 '불편하면서도' 라고 적은데는 이유가 있다. 새누리는 민주에서 하는 말들이 다 일리있고 근거있으며 옳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억지춘향으로 모든 것을 박근혜에게 유리한 쪽으로 궤변적 해석을 하려니 불편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어느 네티즌은, "새누리 쪽으로 차례가 돌아가면 불안합니다. 또 대체 뭔 괴상한 말을 할지 말입니다". 이 말에 양심적으로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다만, 어거지로 새누리 논리를 옳다고 하는 눈먼 박지지자들의 껍데기 부정이 있을 뿐.
 
특히나, 새누리 김진태 의원이라는 자는 국정조사에 개개인의 시비를 따지러 나온건지 나라의 부정을 바로 잡으려는 국정조사에 나온 건지 구분이 안간다. 그는 우선 인상 부터 하는 말 부터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민주 측에서 제 아무리 옳은 지적을 해도, 그것을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어김없이 '말 꼬투리'를 잡아 반항적이고 호전적인 어투와 표정으로 으르렁 거린다. 그래도, 자기 차레나 되어서 그러면 다행이고, 마이크도 없는 상태이자 타인 발언 중에도 곧잘 끼어들어 의사진행을 정지시키고 소동으로 야기시키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 오죽하면 "거참....막나가는 인간이구만" 소리가 나올까.
 
새누리의 김재원 의원이라는 자는 경북 의성이고 초선이라고 스스로 몇 번씩 말을 하는데, 의성에서 자두가 많이 나고 맛있다면서 한 박스를 옆에 가져다 놓았으니 그것 먹고 힘들 내시라..의성 자두 많이 이용하시라는 말까지는 좋게 받아들여주겠지만, 민주 박범계 의원이 하지도 않은 말을 침소봉대하여 어거지로 기정사실처럼 말을하여 박범계의 분노를 샀다. 박의원은 뭐가 잘 안풀리니까 '아이..씨.' 정도 했는데, 김재원은 박범계가 '씨발~이라고 하더라 이게 말이되느냐'고 하니, 이 말 듣고 분노하지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자가 몇이나 될까?
 
이 모든게 엉터리로 대충 박근혜에게 유리하도록 모든 것을 만들려니 시비거리를 찾고 말 꼬투리를 잡아서 가능한 인신공격 쪽으로 민주당 기세를 죽이고 TV를 시청하는 국민들에게 '민주당은 나쁜 놈들'이라고 인식되게끔 하려는 헛수작이 아니겠는가. 민주당이 날자, 일시, 발언내용, 정황을 담은 CCTV등등 그야말로 사실에 입각한 자료로서 철저히 국정을 조사하여 부정을 폭로하고 올바른 길로 가자는데 비해 새누리는 말 꼬투리 배석한 사람들에게 억지로 동감 유도하기 등등으로 나아가니 그들은 국정의 비리를 조사하는 게 아니라 비리를 땜방하고 가리려고 나온 자들이다.
 
어거지, 땜방, 생떼, 알아듣기 어려운 경상도語
 
경상도에는 한국어 학원이 있다. 비행기 승무원(스튜어디스)가 되려는 사람은 이 곳에 다니면서 표준말 강습을 받는다. 다른 도와는 억양이 정 반대여서 내려갈 곳을 올려버리고 올릴 것을 내려버리니 자주 알아듣기가 힘들다는 것을 경상도인들도 안다. 그래서, 공개적 발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에 한국어 학원도 다니는 것이다. 여기에, 증거를 '정거'라 하고 된 발음을 약하게 발음 하는 등등이 섞이며 애초에 말 시작할 때 여자 목소리도 아니고 고음의 경상도 억양으로 나오는 자들이 새누리 쪽에 많이 포진해 있다 보니, 우선 그 어투 들을 것 부터 부담이 된다. 거기다가 북한 말씨를 쓰는 자도 나와서 대한민국에 대해 뭘 안다고,, 민주주의에 대해 뭘 안하고 지껄이니 흔한 말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이다. 새누리 경상도 의원들은 의원하기 전에 한국어 학원부터 다녀야 한다. 대한민국 국회는 경상도 지방의회가 아닌 까닭이다.
 
기름과 물이 섞인 국정조사실.
 
한 쪽에선 제대로 캐서 조사하려 하고 다른 한 쪽에선 틀린 것을 옳게 만들려는 땜방 작업에나 몰두하고 있으니 분위기가 원만할 수가 없다. 궁금한 것은, 박근혜는 6시가 되면 칼 퇴근을 한다는데, 시간외 근무수당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그러는지, 역마살 주인공이 한 자리에만 앉아있으려니 좀이 쑤셔그러는지 모르지만, 일단 퇴근하고나면 분명히 국정조사 생중계를 볼 텐데 그 모습을 전반적으로 보면서도 '난 국정원일은 왜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한 그 얌통머리 없는 말이 아직도 하고 싶을까?
 
인간이라면 도저히 안될 일이고, 인간이기를 포기했으면 얼마든 더 할 일이겠지만 후자 쪽이 가까울 것이다!
 
현요한[common sense]
http://thesisaview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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