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범 야권의 승리로 귀결되는 듯 합니다.
큰 선거가 끝난 뒤라 가타부타 설왕설래 하는 말들이 많겠죠?
많은 말들 오늘까지만 하고, 더 많은 말들은 좀 접어두고,
내일, 모래 세월호 사고 2 년 되는 날을 다 같이 좀 챙겼으면 싶습니다.
오늘 선거 끝나고 초등 딸 둘을 데리고, 가까운 공원을 다녀왔는데요.
만약 저 아이들에게...
목숨 바쳐 응징할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비통함에 가슴이 터질듯한 유가족분들 바램부터 챙기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이런 하나 하나의 실천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아품을 먼저 보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