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계약 해지된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을 향한 응원이 지속되고 있다. 화영은 지난 30일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의 계약해지 공식 입장에 따라 티아라에서 떠나게 됐다. 김광수 대표가 밝힌 이유는 화영의 돌출행동이었다. 정확한 설명 없는 공식입장에 추측이 난무하자 소속사 측에서는 화영이 갑작스레 생방송 무대를 거부하며 목발을 집어던졌고, 이로 인해 스태프와 멤버들이 힘들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이후에도 티아라와 화영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들이 더해졌고, 논란이 가중되자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만 멈춰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광수 대표는 화영 효영 자매를 만나 그간의 일들을 대화로 풀어내며 좋은 감정으로 상황을 정리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티아라와 화영을 둘러싼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티아라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는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고, 티아라 멤버들이 출연한다고 알려진 드라마 게시판은 이들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와는 반대로 화영에게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그간 티아라가 출연했던 영상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 화제가 됐고, 화영이 그 안에서 보여줬던 행동들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기 때문이다. 특히 티아라가 출연했던 KBSJOY ‘헬로베이비’에서 화영은 아기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착한 소녀였다. 멤버들보다 앞서 잔일 처리를 다했고 아기를 돌보다 잠들기 일쑤였던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누리꾼들은 갑자기 소속사와 팀을 잃은 화영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응원을 전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효영 또한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화영이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효영은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그룹인 파이브돌스 멤버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효영과 화영이 자신들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서로 함께 있는 사진으로 교체하며 진한 자매애를 과시하자 또 한번 “힘내세요”, “끝까지 응원할게요”, “가족애가 느껴져서 보기가 좋아요” 등의 응원글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email protected]/사진=티브이데일리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