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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화합도모..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방문, 어떻게 보십니까?
게시물ID : sisa_481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킨디
추천 : 5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15 20:55:37

오늘 뜬 기사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기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한 쪽에서는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보자, 이런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의, 동서화합을 위한 여야 의원 모임이 지난해 결성됐는데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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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이어 목포로 건너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남북 화해와 햇빛 정책 등 평화정신을 되새겼고, 김 전 대통령의 험난했던 민주화 투쟁 과정을 살펴보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용서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동서화합포럼은 오는 3월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데, 이번 일을 통해 정쟁과 시비 대신 소통과 대화의 정치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4&aid=0002585677






전 개인적으로
지금 이 시점에서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화합도모를 외칠 타이밍인지가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도대체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은 어떻게 된것이지요? 
민주당은 이 중대사안에 대해 전혀 추궁할 의지도 필요도 못느끼나봅니다.
무려 48%가 넘는 국민들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주었습니다..
자신들에게 표를 던져주었던 유권자들의 권리를 이토록 간과해도 되는 것입니까....

게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나누어 방문하면..
그게 여야 화합의 상징이라도 되는 것일까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동등한 위치에서 딜할 생각한 민주당의 저의부터가 무척 의심스럽습니다..
새누리당은 유신정권에 대해 계속하여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시도하는 집단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결코 문제될만한 여지를 남긴 지도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분명 독재라는 과오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합의도모로 두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다?
이는 민주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유신정권의 정당성에 대해 동의한다는 뜻밖에 더 됩니까..? 
굳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가서 화합하자고 화기애애하는 모습을 연출할 필요가 있습니까..?
누군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에도 갔으니 공평한 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앞서 말했듯 김대중 전대통령은 독재를 한 지도자가 아닙니다..

딴지일보의 한 기자는 이 사안에 대해 새누리당이 내각제 개헌을 시도하려는 일련의 과정 중 하나라고 판단하던데.
과연 정말 그것이 맞는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요게 마치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려는 제스처처럼 보이지만, 이보시라덜, 김대중은 집권 연장을 위해 부정선거를 하거나 헌법을 바꾸거나 독재나 고문, 사형을 자행한 적이 없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다. 한마디로 누구에게나 영웅시되고 기려질 만한 생을 산 인물이다. 그런 그의 생가를 방문하는 것과 철권 통치로 종신 집권을 획책하다 측근의 총에 사살된 사람의 생가를 방문하는 게 서로 공평하게 맞바꿀 수 있는 일이냐? 게다가 지금은 바로 그 사람을 우상화하고 영웅시하는 세력이 그의 딸과 함께 정권을 잡고 당시의 가치를 동원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려 혈안이 돼 있는 무지막지한 시점이다. 

http://www.ddanzi.com/ddanziNews/1740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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